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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메고 떠나다/베트남 여행기

후에 맛집 스탑 앤고 - 베트남 후에에서 맛 보아야 할 것은?

후에 맛집 스탑 앤 고

 

 여행자를 위한 깔끔한 후에 음식

 

 스탑 앤 고 (stop & go cafe restaurant)는 게스트하우스와 구시가지 사이에 있어서 왔다갔다하면서 아침도 먹고 점심도 먹었다. 후에 특산 음식과 일반적인 서구식 식사가 다 되는 집이다.

 

 

로컬 식당이라기보다는 여행객을 상대로 하는 집이라는 것이 메뉴판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아침에 게스트하우스를 나와서 밀크커피와 스프링롤을 시켰다. 밀크 커피는 우유가 따로 나오더군. 베트남 사람들은 커피를 즐겨먹는다. 그래서 어디에서나 꽤 괜찮은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스프링롤 정말 맛있다. 베트남어로는 Nem cuon tom thit. 소스도 맛나다. 3만 5천동.

 

 

담백하고 깔끔하다. 물론.. 이걸 먹고 조금 걸었더니 마구 배가 고파졌어. 상관없다. 수 많은 길거리 음식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으니 ㅋ

 

 

 늦은 점심도 이 식당에서 먹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것을 먹고 싶었는데 이 동네 맥주가 있더군. 후에 비아. 커피만큼이나 맥주를 즐겨 마시는 베트남 사람들은 각 지역마다 지역의 맥주가 있는 놀라운 나라다. 맥주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다. 내가 먹어 본 베트남 맥주들은 죄다 좀 순한 편이더라.

 

 

분포도 이 동네만의 독특함을 살려서 분포 후에라는 이름으로 메뉴를 만들어서 팔고 있었다. 레몬 스라스 스프에 소고기, 버미셀리 쌀국수다. 고추기름 동동~ 얼큰하고 맛있다. 고추기름으로 인해 살짝 느끼함도 있다.

 

짱띠엔교 바로 옆 동바시장 앞에 큰 마트가 있다. 여기서 저녁에 숙소로 사 들고 갈 거리를 사가면 된다.

 

 

 베트남에서 열심히 과일 사먹었다. 베트남 맥주도 열심히 먹고 ㅋ 오른쪽에... 작은 새(정체가 뭔지 당최 알수 없는)가 머리에서 발 끝까지 통째로 들어있다. ㄷㄷㄷ

 

  

 

저녁에 티비 켜놓고 뒹굴거리며 먹는 과일들. 후추와 소금이 섞인 양념도 들어있다. 마치 순대처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