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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메고 떠나다/미얀마 여행기

바간의 가장 오래된 사원 부파야

부파야

 바간의 가장 오래된 사원 부파야

 

부파야는 이야워디 강변 바로 옆에 있는 파고다다.

바간에서 가장 오래된 파고다로 기원전 300년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물론 지금 있는 건 대지진때 파괴된 것을 보수한 것이라고.

둥그런 총알 모양의 부파야 형태는 퓨(Pye)족 스타일의 탑으로 인도 초기의 탑들이 주로 이러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부파야 옆 이야위디 강변에 배들이 많이 서 있는데 여기서 배를 빌려서 일출, 일몰을 보고 보트 트립을 할 수 있다.

미얀마 사람들이 우르르 탈 때 같이 껴서 타면 3천짯에 된다고 하더라. 나는 그 순간 결정을 못해서 못 탔다. 후회막심이다.

혼자 빌리려니 만짯은 줘야 하더라. 혼자 타면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제대로 돌고 있는 지 알 수 없으니.

 

 

역시나 낫 형님들이 있지.

 

 

 

사람들이 우글거리고 있는 건 사진을 찍어서 프린트 해주는 것 때문이다.

 

 

 

 

아이 정말. 우리 낫 신앙 현들은 왜 이렇게 사람을 즐겁게 하는 모습을 가진 거냐 ㅋㅋㅋ

 

 

 

 

 

이 커플 내가 뒤에 있는 줄 모르고 별 짓 다하다가 뒤로 휙 쳐다보고는 얌전해지더군.

방을 잡아라 방을. 사원 옆에서 뭐하는 짓이냐. 더워 죽겠구만.

 

 

올드바간과 뉴바간 사이. 바간에는 천년전 왕국이 있던 시절부터 계속 사람이 살아왔을 것이다.

그것이 군사정권이 들어서고 바간을 관광지화 하면서 올드바간에 살던 사람들은 모두 내쫓았다.

그래서 만들어진 마을이 뉴바간이다. 그래서 올드바간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모두 뉴바간에 산다.

그래서 아침에는 뉴바간에서 올드바간으로 오는 길이 오토바이와 차들로 가득하고 밤에는 그 반대길이 번잡하다.

 

 

MINGA LAP ZE DI

이 때는 옆 문이 열려있는 줄 몰랐다. 그래서 조금만 올라가서 주위를 둘러볼 수 있었다.

위로 올라가면 높이가 상당하다. 그리고 사방으로 모두 볼 수가 있어서 이곳도 일몰과 일출을 보기에 참 좋다.

단지 내가 올라가서 기다릴 때마다 일몰을 볼 수 있는 날씨가 아니더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