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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메고 떠나다/미얀마 여행기

바간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쉐산도 사원

쉐산도 사원

 바간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쉐산도 사원

 

시골길을 달려...

자전거로 바간을 여행할 때는 최대한 큰 길, 아스팔트가 깔린 길로 다니다가 짧은 거리만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뙤약볕 아래에서 체력적인 낭비가 심하다. 심지어 모래길도 있어서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야하는 일도 생긴다.

 

 

풍경을 정말 최고다. 마주오는 사람들에게 인사한다. '밍글라바'

그러면 멀뚱거리며 날 쳐다보던 얼굴이 미소로 변하며 '밍글라바'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쉐산도 근처의 작은 사원은 한 가족이 차지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소 젓을 짜며 놀고 있었고 나름 일몰을 볼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작은 사원이다.

잠겨있는 올라가는 계단은 일정 금액을 내면 그들의 부모가 열쇠를 주어 열고 올라갈 수 있다.

 

 

 

역시나 낫 신앙의 그 분들이 요염하게 부처를 지키고 계시네.

 

 

 

시간은 흘러 인간의 피조물은 허망하게 무너져내릴 뿐이다.

 

 

쉐산도 사원 

 

쉐산도 사원은 일출과 일몰을 보기 위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일출과 일몰 시간에 몰려드는 사원이다.

급경사의 계단을 오르면 올드바간의 수 많은 탑들을 내려다 볼 수 있다.

1057년 아노라타왕이 따똥국을 정복한 것을 기념해서 세운 사원인데 당시 쉐지곤 사원도 함께 지어졌다.

쉐산도 사원 바로 앞에 신빈따라웅 사원이 있는데 건물을 가득 메우는 와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