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맛집 별천지가든에서 섬진강 참게장 정식

곡성맛집 별천지가든

곡성맛집 별천지가든에서 섬진강 참게장 정식

 

지리산 둘레보고 2박 3일의 여행의 마지막 맛집은 곡성맛집 별천지가든이다.

맛있는 섬진강 참게장 정식과 참게탕이 인기메뉴다.

섬진강은 은어와 참게로 유명한데 별천지가든은 곡성을 대표하는 참게 맛집이다.

 

 

곡성 기차마을, 섬진강 레일바이크, 섬진강 레프팅등이 있는 곡성에서는 나름 번화한(?) 곳과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곡성에 놀러왔다가 가기에 참 좋은 곳이다. 참게 팔아서 돈을 많이 벌었는지 옆에 별천지가든펜션이라는 펜션도 운영하고 있다.

곡성 맛집으로 이름이 났으니 돈 많이 벌었을 듯. 부럽다. ㅋ

 

 

들어갈 때는 이렇게 한가했는데 나갈 때는 창가쪽으로는 빈자리가 없었다.

근데 하나같이 참게탕을 먹더라. 아~ 나도 참게탕 먹고 싶다. 참게장 몇개에 참게탕 하나는 시켰어야하는데

전부 다 참게장을 시켰으니 ㅠㅠ 쌀쌀한 날씨 때문인지 참게장의 양의 넉넉치 않아서인지 참게탕이 대세.

 

 

창가에 앉아 있으면 강으로 내려 앉는 새들을 볼 수 있다.

내가 사진 찍을 때는 마침 한마리도 없다는 ㄷㄷㄷ

앞에 있는 배추밭에서 배추를 하나 잘라오더니 반찬을 만든다. ㅋ

곡성맛집 별천지 가든은 풍경이 좋다보니 오래오래 앉아서 수다떨기에도 좋다.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어쩜 전부다 맛있을 것 같은 메뉴들이다.

가게 들어올 때도 어항에 참게들이 가득했으니 대표메뉴인 참게를 먹어야한다.

은어는 탕으로 먹지 않으니(라고 쓰고 검색해보니 은어탕이 있네. =ㅁ=a)... 하여간 튀김, 구이, 회를 선호하니

탕을 먹기 위해서는 참게인 거다. 그래서 모든 테이블에 참게탕이 보글보글 끓고 있었던 게지.

 

요즘 수도권과 가까운 임진강 참게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먹으러 가기에 거리가 멀다 뿐이지 섬진강참게도 참게 좋아하는 분들에게 손꼽힌다고 한다.

섬진강 참게는 우리나라 토종 참게인 동남참게다.

올 여름 섬진강 참게 시장을 살려내기 위해서 15,000마리의 우수한 참게를 섬진강 일대에 방류했다고 한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부침개는 게눈 감추듯 사라져서 없다. ㅋ

정갈하다. 반찬이 하나같이 평균이상은 한다. 맛있네.

 

 

오늘의 메인요리 참게장!!! 게장을 많이 먹어보았어도 참게는 처음먹는다.

참게가 워낙 작다보니 푸짐한 맛은 없다. 하지만 지금부터 봄까지가 참게철이기에

제철 만난 참게는 뜨끈한 밥한공기 뚜딱 할만큼 맛있다.

푸짐하지 않다는 인상은 이게 너무 맛있어서 그런 걸지도... 하면서도 참게탕을 추가 주문하고 싶은 욕구가.. ㅋㅋ

 

 

피튀기는(?) 젓가락 전쟁으로 참게는 금방 동이나고

밥도 참게장으로 뒤범벅이 되었다. 요건 밥 먹기 전에 한장. ㅎ

에프터 사진은 드러워서 도저히 못 올리겠네. ㅋㅋ

 

 

마당을 특별히 꾸며놓지 않았는데 가을빛에 물른 섬진강 강변이어서 그런지 예쁘더라.

곡성 맛집이지만 이제는 펜션까지 지어버린.. ㅎ 바로 옆에 붙어있다.

 

  

 

아, 참게철 가기전에 한번 더 가서 참게탕을 먹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