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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메고 떠나다/제주도 여행기

제주 흑돼지맛집 탐라는 도새기의 돔베전골세트

제주 흑돼지맛집 탐라는 도새기

 

탐라는 도새기는 제주공항에서 2킬로미터밖에 떨어져있지 않아서 제주에 도착하거나 출발하기전에 들르기 좋은 곳이다.

제주에 도착해서 사라봉을 돌고 제주 흑돼지맛집이라고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떠 있는 탐라는 도새기로 향했다.

도새기는 제주 방언으로 돼지를 이르는 말이다. 6월에 제주에서 열리는 도새기 축제가 열린다.

 

 

탐나는 도새기가 제주 흑돼지맛집으로 유명한 건 정육점에서 파는 것처럼 저렴하고 다양한 고기를 팔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고기를 사서 상차림 비용 3500원을 내고 먹는 거다.

제주 도새기는 육지의 돼지고기보다 맛있다. 육지의 사육장보다 아무래도 넓은 곳에 놓고 키워서 육질이 더 좋은 듯.

제주에 여행가면 꼭 흑돼지를 먹는데 제주 흑돼지맛집으로 제주시쪽으로는 탐라는 도새기를 찾는다.  

 

 

제주 흑돼지 맛집이면서 가격이 저렴해서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되어 있기도 하다.

 

 

점심을 먹기 위해 탐라는 도새기에 들렸을 때 점심특선이 있었다. 1인 1만원인 돔베전골세트

그래서 우리 테이블은 돔베전골세트를 먹고 옆 테이블은 흑돼지를 시켜먹었다.

 

 

흑돼지전골, 돔베고기, 흑돼지주물럭, 계란말이가 한세트로 1만원이니 흑돼지를 다양한 조리방식으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좋은 메뉴인 것 같다.

이 상은 4인분. 먼저 흑돼지전골이 올려져 끓기 시작한다.

 

 

곧바로 돔베고기가 올려지는데 돔베는 제주도 방언으로 도마를 일컫는 말로 돔베고기는 도마위의 고기라는 것이다.

 

 

흑돼지주물럭은 양념이 되어있어서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양념도 맛있고 고기 자체도 맛있어서 흑돼지주물럭만 단품으로 나와도 되겠는 걸하는 생각을 했다.

뭐... 제주도까지 왔으니 세트로 먹는 걸 선택하게 되겠지만 내가 제주도에 산다면 점심에 백반에 흑돼지주물럭만으로도 좋을 듯.

 

 

평범해보이는 계란말이가 굉장히 부드럽고 두툼해서 맛나다.

 

 

이렇게 흑돼지전골과 돔베고기, 흑돼지주물럭, 계란말이까지해서 점심메뉴로 1인 1만원인 돔베전골세트다.

물론 저녁에는 판매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점심특선(!). 제주공항에 점심을 먹지 않고 도착했다면 가까워서 들르기 좋다.

물론 점심때쯤 제주를 떠나게 될 때 찾아도 좋을 제주 흑돼지맛집이다.

 

 

칼칼한 흑돼지 전골이 보글보글. 아, 보니까 한숟가락만 떠먹고 싶다.

 

 

이게 또 은근 배불러서 돔베고기를 남겨두다보니 돔베고기가 식는다.

그러면 이렇게 전골에 넣어 먹으면 된다.

제주 사람들은 돔베고기를 먹다가 많이 먹으면 느끼해지니까 찌개를 먹게 되었다고 한다.

느끼하면 찌개 먹다가 또 돔베고기 먹다가 하면 된다.

 

 

제주도 가면 뭐하겠노~ 흑돼지 먹겠지. 흑돼지 구이만 먹으면 아쉬우니까 전골도 먹고 돔베고기도 먹고 주물럭도 먹겠지.

 

 

 

 

 제주 흑돼지 구이

 

탐라는 도새기의 점심 특선으로 돔베전골세트가 있지만 저녁에는 못 먹으니 저녁에 오면 저렴한 흑돼지를 구워먹을 수 있다.

요건 옆테이블에서 고기를 시켜서 구워먹은 것. 흑돼지도 1인분에 1만원입니다.

물론 상차림 비용은 따로. 추가주문하면 상차림 비용은 당연히 안내도 된다. 

 

 

두툼하니 정말 먹음직 스럽다. 고기판에 함께 올라갈 새우와 숙주, 돼지껍데기, 호박, 새우등이 제주 흑돼지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해준다.

 

 

 

싱싱한 제주산 채소.

 

 

고기판 가운데의 작은 그릇은 새우젓. 고기를 새우젓에 찍어서 쌈싸먹어. ㅋ

 

 

우리 테이블에 놓인 돔베전골이 끓기 전 먼저 세팅 되어서 구워지고 있던 옆테이블의 흑돼지를 탐낸다. ㅋ

 

 

역시 계란찜은 중탕으로 해야 부드럽고 맛있다. =ㅁ= 이건 새우탕인가 된장찌개인가. >0<

새우는 까먹기 귀찮지만 새우 들어가면 국물이 맛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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