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낭메고 떠나다/제주도 여행기

제주항공 제주노선 이용후기

제주항공 

 제주항공 제주노선 이용후기

 

 

8년전에 친구와 단 한번 갔던 제주도 여행을 올해는 3번째 가게 되었다.

지난 여름 가족여행 그리고 일주일 사이로 3박 4일의 가을여행과 2박 3일의 제주모바일 팸투어를 다녀왔다.

제주항공을 타보는 것은 처음이다. 예전에는 저가항공사가 없었으니 대한항공을 탔고 올해 간 두번의 제주여행에서는 이스타 항공을 탔다.

제주항공은 거대한 빅뱅 그림이 그려진 비행기로 공항에서 본 기억이 있을 뿐이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저가항공사답게 저렴하다. 사실 저가항공사들의 티켓 가격은 비슷비슷하다.

그러니 이벤트 할 때 특가로 나오면 그 때 사는 것이 항공사 구별없이 가장 싼 듯하다.

 

비행기 시간이 아침 7시 15분이어서 이른 아침에 공항으로 향했다.

7시도 되기 전이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공항에 있었다. 첫 비행기가 저렴하기 때문일까 평일이어서 이른 아침 내려가 일을 하기 때문일까?

제주에 빨리 도착하면 제주를 더 많이 즐길 수 있어서 좋긴 하다.

 

 

내 생에 처음으로 비상구 좌석에 앉게 되었다. 갈 때부터 운이 좋다.

비상구 좌석은 다른 자리보다 넓어서 편하다. 비상구쪽에 앉았다고 뭔가를 하는 건 아니다.

비행기 사고 나면 다 같이 죽는 거 외에 달리 할 일이 있을까. ^^;;;

 

 

내가 타고 갈 제주항공 비행기.

오렌지색을 항공사 색으로 택한 건 참 잘한 것 같다. 예쁘다.

 

 

제주항공이 지난 9월부터 괌에도 간다.

제주항공 국제노선을 보니 생각보다 많은 곳을 간다. 베트남과 필리핀에도 가는 지는 몰랐네.

언제 괌에 가 보게 될까. 필리핀에 있을 때 괌에서 왔다는 녀석과 친하게 지낼 것 그랬다.

이스타항공은 제주 관광지가 머리시트로 붙어있었는데 제주항공은 자사광고네.

 

 

 

기대와는 달리 창가 자리가 아닌 복도쪽 자리였다. 비상구 자리라고 해서 당연히 창가일 줄 알았다.

근데 비상구가 있는 라인 전체가 비상구 자리로 칭해지더라.

비상시 비상구쪽에 있는 사람이 비상구문을 열 때 승객들을 막고 있으라고 ㅋㅋ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 승무원이 와서 이야기해주더라. 그래 그게 내 역활이었던 게지.

창가 자리가 아니어서 살짝 줌해서 찍은 이 사진이 하늘 사진의 전부다. 1주일 전에 갔던 제주여행과 같네.

 

 

한시간도 걸리지 않는 비행시간으로 물 아니면 감귤쥬스만 제공될 뿐이다.

with 빅뱅이라며 빅뱅은 어디에?

 

 

 

제주에 도착. 진상 승객이 하나 있어서 비행기 출발이 연착되어 15분 늦게 도착했다.

 

 

 

제주의 날씨는 좋았다. 뭉게뭉게 구름이 떠다닌다.

설레이는 제주 여행 시작~ ^^

 

 

 

제주항공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물론 돌아올 때도 제주항공 제주노선이다.

이번에는 비상구 좌석이 아니다. 올 때는 이른 아침. 갈 때는 늦은 밤. 정말 꽉찬 2박 3일 제주 여행이로구나. ㅋ

 

 

 

 

좌우로 3자리씩 있는, 올 때와 같은 비행기다. 아무것도 없이 깔끔하다.

 

 

 

창 밖으로 보이는 제주항공기의 윙크가 인상적이더라. 어두워서 창 밖이 잘 보이지 않고.

올 때도 쥬스 한 잔. 이제 제주항공 타고 제주도 말고 일본하고 괌에 가보고 싶다. 오랜만에 필리핀도 괜찮고.

이제 저가항공사가 많아서 근거리 비행기 가격은 부담이 안되는데 물가가가 점점 오르니 여행비용이 더 걱정이다.

 

 

 

http://www.jejuai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