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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메고 떠나다/대한민국 여행

대표 국산 호두 무주 호두의 진화

 

호두를 비롯한 견과류가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호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는 천안이다. 천안 호두과자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 호두가 가장 많은 호두가 나는 도시는 무주다.

무주를 비롯해서 영동, 김천이 우리나라 호두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본래 호주는 중국에서 재배가 시작되어서 지금은 전세계에서 키워지는데 우리가 가장 많이 먹고 있는 것은 캘리포니아 호두다.
전세계의 호두 66%가 캘리포니아산이라고 하니 엄청난 양이다. 근데 호두는 유통기간이 길어지면 쉽게 썩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유통기간이 긴 캘리포니아의 깐 호두 어떤 처리과정을 거쳐온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조금 비싸더라도 국내산 호두를 찾고 있는 과정이다.

 

  

 

당일 무주여행을 가서 덕유산[리뷰]에 올라갔다 온 후 무주호두사업단에 가게 되었다.

집에서 건강식으로 특별히 챙기지 않으면 호두는 부럼깨는 날 먹는 것이 고작이었다.

견과류는 아몬드를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몬드보다 더 부드러워서 호두도 괜찮겠다 싶더라.

집에서 호두를 잘 먹지 않는게 과정이 불편해서다. 망치나 스패너를 이용해서 깨 먹는게 쉽지 않다.

근데 무주호주사업단에 가 보니 쉽게 호두를 깰 수 있는 게 있더라. 정말 쉽게 먹을 수 있다.

이름은 호두망치. 가격도 4천원정도여서 하나 사두면 평생 쓸 듯.  

 

 

좋은 호두는 위에서 2번째 사진에 있는 무주 호두의 모습처럼 껍질이 얇아야 한다.

껍질인 연한 황색에 속이 꽉 차 있을 수록 좋은 것이다. 표면이 밋밋한 것보다는 굴곡이 클 수록 맛이 좋다.

호두는 껍질을 까지 않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2달정도 보관 할 수 있다. 물론 상온에 두었다가 빨리 먹는 게 가장 맛있고 좋다.

호두에 아무 가공을 가하지 않은 경우 호두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간은 매우 짧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국내산 호두는 비싼 편이다.

무주호두도 저렴한 것은 아니다. 그래도 이왕 건강을 생각해서 먹는 거라면 무주 호두가 호두계의 갑인 것이다.

 

 

    * 택배비 포함가격이며 무주로 와서 사면 택배비 4천원을 할인해준다고 한다.

 구 분

 소비자가

 알호두

 특

 1kg

 3만 2천원

 

 2kg

 6만원

 

 4kg

 11만 6천원

 

 상

 1kg

 2만 9천원

 

 2kg

 5만 4천원

 

 4kg

 10만 4천원

 

 중

 1kg

 2만 2천원

 

 2kg

 4만원

 

 4kg

 7만 6천원

 

 

위의 가격이 좀 비싸서 잘 팔리지 않았던지 1만원정도 더 할인해서 구천동농협에서 판매하고 있다.

 

구분 

특품 

상품 

 중품

 2kg

 5만원

 4만 5천원

 4만원

 4kg

 10만원

 9만원

 8만원

 

특품 1kg 75-85개, 상품 1kg 95 - 105개, 중품 1kg 110 - 120개로 보면된다.

다른 과실과 비슷하게 클 수록 가격이 비싼 것이다.

무주호두를 본격적으로 체계화 한 것은 2010년이라고 한다. 향토산업 육성산업으로 무주호두사업단이 출범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워낙 무주호두가 질이 좋지만 가격이 높아서 애로사항이 많지만 정부와 무주군이 보조해줘서 최대한 저렴하게 제공하려고 하는 것 같다.

 

 

 

무주호두사업단 건물 앞에는 호두나무를 모형으로 만들어두었다.

호두를 수확할 때 무주에 와서 호두 수확 체험을 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더라.

호두는 오메가3 지방, 단백질,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어서 우리가 간식으로도 먹고 반찬으로도 만들어 먹는데
약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지금은 호두의 좋은 성분들을 이용해서 화장품, 향료에도 사용된다고 한다.
특히 요즘 호두 기름이 각광을 받고 있어서 여기서도 호두 기름을 만든다고 해서 구경할 수 있었다.

 

 

 

 

 

무주 프리미엄 호두 초콜릿 

무주의 호두를 이용해서 만든 호두선물세트가 있다. 구천동 농협(http://www.9000dongnh.com)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5만원으로 비싼편이다. 호두와 초콜릿이 모두 머리 회전에 좋으니 시험을 앞둔 사람들에게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다.

물론 집에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비싸니까...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고급스러운 포장이다.

 

 

박스 안에는 호두후레이크, 호두초콜릿, 호두샤브레 쿠키, 맛호두가 각각 다시 포장되어있다.

호두는 물론 무주 호두가 사용되었고 사용된 초콜릿은 프랑스산으로 최고급 호두선물세트를 지향하고 있다.

무주 호두를 사용했기 때문인지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90일밖에 되지 않는다.

가공식품임에도 신선한 상태로 먹게 되는 것이다. 신기하다.

 

 

4가지 모두 전체적으로 달콤하다.

호두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고 단 거 좋아하시는 어른신들에게도 괜찮을 듯 한에

단 맛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구천동농협에서 그냥 무주 알호두를 사는 것도 좋다. 그것도 박스포장되어있어서 선물용도 가능하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 063-320-2828
무주호두 가공육성 사업단 063-324-5235

http://www.mujuhod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