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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메고 떠나다/대한민국 여행

무주맛집 반딧골 한우애 반햇소 & 늘봄

 무주맛집 반딧골 한우애 반햇소 & 늘봄

 

무주 당일치기 여행으로 무주맛집 2곳을 다녀왔으니 이걸 묶어서 포스팅하려고 한다.

나의 무주여행의 목적은 덕유산(리뷰보기)이었는데 쌀쌀한 겨울날 몸보신 해줄 곰탕을 점심으로 닭볶음탕을 저녁으로 먹었다.

 

반딧골한우애 반햇소는 무주IC 만남의 광장에 위치해 있어서 무주를 오가는 사이에 들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3일간 정성스럽게 끊였다는 한우사골 곰탕이 대표 메뉴.

 

 

반딧골 한우애 반햇소 

 전북 무주군 무주읍 가옥리 300번지
 (무주나들목 입구 무주IC 만남의 광장내)
 063-322-9272

 

 http://blog.naver.com/bhshanwoo

 jbs977@hanmail.net

 

 농장주 전병술 : 011-402-9282
 안주인 양정아 : 010-8402-9282

 

 

 

 

메인메뉴를 빼면 참 소박한 상이다. 메인메뉴의 질이 가장 중요한데 메인메뉴가 좋으니 충분하다.

전라도음식이야 어디든 맛있는데 무주맛집 반딧골은 직접 농장을 경영하고 있어서 육회와 육회 비빔밥, 사골곰탕 등에 들어가는 한우를 직접 조달한다. 정육점도 함께하고 있어서 한우를 사갈 수도 있다. 반찬들도 왠만한 건 직접 재배하는 거라고.

지금 겨울이어서 반찬이 최소화 되는 듯도 하다. 사실 사골곰탕에 깍두기만 먹기 때문에 상관이 없긴하다. ㅎ

 

 

육회. 원래 육회가 이렇게 빨간가 싶을 정도로 빨간 모습이다.

금방 빈접시가 되더라. 육회비빔밥을 시키고 이거 더 시켜서 비벼먹어도 좋을 것 같다.

 

 

뜨거운 사골곰탕. 무주에 도착하자마자 먹은 것이어서 그리 추위에 떨지는 않았다.

어쩌면 이걸 든든히 먹고가서 덕유산에서 춥지 않은건가? 무주맛집을 찾으면 워낙 무주여행의 중심지가 무주리조트이다보니 그 주위 위주로 나오네.

 

 

역시 뜨거운 국물엔 밥을 통째로 말아서 깍두기와 함께 먹는 것이 젤 맛있는 듯.

 

 

 

 

요건 야채 뚝배기 불고기(8천원). 이것도 맛있어보인다. 사진상으로는 맛이 좀 강해보이는데 이건 내가 안 먹은 것이여서 맛은 모르겠다.

 

 

초석잠이라는 것을 처음 먹어봤다. 우리자 깨끗이 비우고 리필까지 해 먹자 아예 싸주셨다.

이것도 직접 재배하셨다고 한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굉장히 좋다. 즐긴부분도 없고 특별한 맛이 나는 것도 아니다.

보이는 모습과 달리 깔끔하다. 초석잠은 약용으로 쓰일정도로 몸에 좋다고 한다.

제철에 나는 것을 직접 재배해서 반찬으로 내어 놓는 곳이니 무주맛집으로 꼽을 만 하다. 메인인 한우도 직접 키우는 것이니.

 

 

 

 무주맛집 늘봄

 

 

 

추운 겨울 언제나 봄이라는 늘봄에서 저녁을 먹었다.

덕유산에 올라갔다오고 무주호두를 느끼고 집으로 올라가기 전에 들렸다.

25년간 운영되고 있다니 무주의 터줏대감 맛집인 셈이다.

 

무주 늘봄식당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786-51

 ☏ 063-324-7653

 평일 08:00~21:30     주말 09:00~21:00

 연중무휴

 

 된장찌게 6천원
 김치찌게 / 육개장 / 갈비탕 7천원
 삼계탕 8천원          공기밥 1천원

 

 백숙 4만원               닭볶음탕 35,000원
 곱창전골 25,000원
 삼겹살/오리로스(200g) 1만원

 

 소주/맥주 3천원
 화산복분자/구천동머루주 1만원


 

 

 

 

우리 테이블은 닭도리탕을 옆테이블은 백숙을 시켰다.

양이 엄청나다. 커다란 닭 한마리가 말 그대로 다 들어가있다. 머리 부분만을 빼고는 그대로 들어가있는 형상이다.

쫄깃쫄깃한 맛이 강한데 큰 닭을 이용해서 그런 것 같다. 질긴 정도는 아니다. 쫄깃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여서 맛있다.

 

 

 

 

옆 테이블에서 시킨 백숙. 국물이 시원하지는 않은데 닭이 굉장히 부드럽다.

뭔가 비법이 있다기 보다는 아끼지 않고 이것저것 듬뿍 넣은 것이 느껴진다. 조미료같은 것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담백한 맛이다.

 

 

너무 배가 불러서 먹을 수 없을 때 나온 닭죽. 요건 서비스일까? 그건 잘 모르겠다.

배만 부르지 않았다면 이것도 좀 먹었을 텐데. ㅎ 닭볶음탕도 남긴 상황에서 닭죽을 어떻게 먹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