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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다가올까

간사이 2박 3일 가을여행 with 에어부산 한큐한신


에어부산(바로가기)과 한큐한신(바로가기)으로 떠나는 간사이 가을여행 이벤트(바로가기)가 있네요.

나만의 간사이 여행 추천 스팟과 코스를 소개해주면 간사이 여행 2박 3일 풀패키지를 선물해준답니다.

간사이의 가을은 정말 아름답죠. 저도 놓칠 수 없어서 이벤트에 응모합니다.

그러니 이 포스팅은 간사이 여행의 간절함을 담는 포스팅이라고 할 수 있겠죠? ^^

물론 여행 계획을 짜는 것만으로도 언제나 즐겁기 때문에 그 시간대별로 어딜가고 어떻게 이동하고 비용은 얼마나 들고를 계산하는 것도 좋았어요. ^^



간사이는 오사카, 고베, 교토를 아우르는 지역으로 일본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부산을 출발하는 간사이행 비행기는 8시 30분, 9시 30분, 16시, 16시 30분 이렇게 4편인데요.

아무래도 첫 비행기로 가서 꽉 찬 2박 3일을 즐겨야겠죠? 전 김포에서 가기 때문에 1시간 전쯤 김포에서 비행기를 타고 부산에서 환승해야한답니다.

간사이까지는 1시간 20분이 걸리니 간사이에 도착하면 9시 50분. 



공항에 도착하면 시내로 이동해야겠죠. 

공항리무진버스(1500엔,투어리스트 패스와 패키지로 구입하는 것이 유리. 그건 아래서 다시 다루겠습니다.)를 타면 

간사이에서 이틀을 머물 호텔인 오사카신한큐 호텔(바로가기) 바로 앞에 내려줘요. 딱 1시간이 걸리죠. 조금 졸아도 괜찮아요. 

이 리무진버스의 최종 종착지가 바로 이 호텔이거든요. 11시간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하겠네요.

이 한큐호텔은 교토와 고베로 연결되는 한큐 우메다역과 연결되어있어서 2박 3일의 짧은 여행동안 거리에서 보내는 시간을 최소화해주죠.

건물을 보시면 알겠지만 좋은 호텔이예요. 꼭 이벤트에 당첨되어 오사카신한큐호텔 2일 숙박권을 받아야할 텐데 말이예요. ㅎ


   


여행을 떠나기전에 많은 계획을 세우지만 귀찮아서 놓치는 부분이 많죠.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구요.

한큐 호텔 바로 앞에 한큐 투어리스트센터가 있으니 첫날 체크인 후에 호텔을 나서서 우선적으로 들르기로 합니다.

정말 좋은 것이 한국어를 하시는 분이 계세요!!! 각종 관광 안내 팜플렛도 한글로 제공해주니 지도와 함께 여행 정보를 듬뿍 얻도록 해요.

전 호텔에 도착하면 아직 체크인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바로 한큐 투어리스트센터부터 찾을 생각이예요.

제가 생각 못했던 멋진 장소를 이곳에서 몇 군데 더 알아 볼 생각이예요.

그 멋진 곳이 제가 가려고 했던 스팟으로 가는 중간에 있는 곳이라면 당연히 들려야겠죠? 

위치 : 한큐 우메다 역 1층 

운영시간 : 08:00~17:00 

홈페이지 : http://rail.hankyu.co.jp/tourist/ 



이 녀석이 그럼 2박 3일간 간사이 여행을 도와줄 든든한 전차 한큐전철입니다. 엔틱하죠.

한큐전철이 다니는 모든 역이 표시된 지도를 첨부파일로 올립니다. 전 이거 한 장 프린트해서 다니려구요.

map.pdf



매번 티켓을 끊는 것보다 여행기간 사용할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투어리스트 패스 1일권 700엔, 2일권 1200엔

투어리스트 패스+리무진버스 편도 승차권 1일권 2000엔, 2일권 2500엔

아까 위에서 리무진버스가 1500엔이라고 했으니 리무진버스와 함께 패키지로 구입하는 게 따로따로 사는 것보다 200-300엔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 드디어 본격적이 여행을 떠나볼까요?

저의 첫 방문지는 청수사입니다. 간사이 가을 여행을 상징하는 사진이 바로 청수사와 그를 둘러싼 단풍이잖아요.

우선 한큐전철을 타고 가와라마치역까지 갑니다. 우메다역에서 45분이 걸린답니다.

가와라마치역에서 기요미즈데라사까지는 2.2km로 걸어서 30분.

버스를 탈 수도 있지만 골목골목 구경하면서 다니는 것이 유명관광지를 보는 것보다 더 큰 즐거움이 될 수 있으므로 걷기로 합니다.

그 골목길에서 맛집을 찾아서 점심을 먹을 생각이예요. 오후 1시쯤 될테니까요.

버스를 타도 버스타는 시간은 짧고 나머지는 걸어야해서 20분이 걸리네요. 버스를 타도 시간 차이가 없네요.

버스는  207번, 205번 등이 기요미즈데라로 간다. 가격은 220엔.



우리에게는 청수사 불리는 기요미즈데라는 입장료 300엔. 야간 입장료 400엔입니다. 

개방시간 6시 - 18시. http://www.kiyomizudera.or.jp

야간 개방은 정해진 시기에만 한다고 하네요. 조명에 비친 단풍이 멋져서 밤에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전 이번에는 낮에 가기로.


 


청수사 앞에는 전통이 있는 골목 산넨자카와 니넨자카가 있답니다. 경주? 아니면 안동하회마을 같은 분위기?

어쩌면 그냥 인사동 같은 느낌 일 수도 있겠네요. 좁은 언덕길에 일본의 전통 가옥들이 줄지어 서 있는데요.

운이 좋다면 이 곳에서 기모노를 입은 사람들이나 게이샤 분장을 한 사람들을 볼 수도 있다고 하네요. 게이샤 보고 싶어요. ^^



그리고 간사이 2박 3일 동안 가볼 곳들은 아직 순서를 정하지 못했어요.

둘쨋날 갈 건지 셋째날 갈 건지 오전에 갈 건지 오후에 갈 건지 말이죠. 최고의 동선과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유동적으로 다니려구요. ^^


도게쓰쿄 다리. 

한큐 아라시야마역 하차. 우메다에서 50분 거리. 굉장히 긴 목조다리죠.

이 곳에서도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답니다. 이곳에 이 다리만 달랑 있다면 아쉽겠죠? 

도게쓰쿄를 본 다음 노노미야신사와 덴류지로 향합니다.



노노미야신사와 그 주변의 치쿠린

영화 <게이샤의 추억>의 배경이 되었던 곳인데요. 한큐 아라시야마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입니다.

http://www.nonomiya.com

시간 : 9시 - 17시. 입장료 무료.

홈페이지를 보니 10월 20일 쯤 축제를 하는 것 같더라구요. 축제 기간에 맞춰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뭐 날 좋은 날에는 항상 어딘가에서 마쯔리를 하고 있는 나라이기에 타이밍만 잘 맞추면 만은 축제를 볼 수 있을 듯해요. ^^


 


사찰 덴류지는 정원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으로 무려 세계문화유산이랍니다.

http://www.tenryuji.com

입장시간 8:30-17:30.  입장료 : 600엔.


 



미노오 오타키 폭포는 한큐 미노오역에서 내려서 걸어올라가는데요. 

30미터가 넘는 폭포에 울긋불긋한 단풍이 어우러진 모습이 간사이 가을 여행에 딱이죠. ㅎ

우메다역에서 30분 걸린답니다.


 


고베 하버랜드

한큐 산노미야역에서 하차하는데 우메다역에서 30분 걸립니다. 이곳은 둘째날 밤에 야경을 보기 위해 갈 곳이랍니다.

고베, 오사카, 교토에서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 많았답니다. 

그래도 둘째날 야경은 이곳에서!


 


아, 첫날 야경은 햅파이브 관람차와 공중정원전망대에서 볼 생각인데요. 아직 확실치 않아요.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으니까요. 


공중정원전망대. 700엔. 미도스지센 우메다역 하차 5번출구. 10시-22시 30분 (입장마감 22시)

햅파이브 관람차. http://www.hepfive.jp 500엔. 미도스지센 우메다역 하차 2번출구 11시-21시. (관람차 11시 - 23시)



간사이를 출발해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는 10시 40분, 11시 55분, 18시 25분, 18시 40분. 이렇게 4편인데요.

2박 3일의 짧은 여행이기에 마지막 비행기인 18시 40분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려구요.


간사이 2박 3일 가을여행 계획을 짜다보니 시간이 너무 짧네요. 간사이의 볼 거리는 너~무 많은데 2박 3일은 너무 짧은 것 같아요.

그래도 2박 3일동안 에어부산과 한큐전철을 이용해서 가장 효율적이고 알뜰하면서도 볼 거 다 보면서 다닐 수 있는 루트를 짰답니다.

가고 싶다 간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