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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하다

세련된 건강음료 마토니 즐기기


결국 마토니 한 박스를 질렀습니다. ㅎ 건강음료로 건강을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전 여행이벤트를 놓치지 않고 응모하거든요. 4월 11일까지 구매시 추첨을 통해서 체코 프라하 여행티켓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질렀죠. 물을 많이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하는데 그게 한계가 좀 있죠. 그래서 물처럼 마시되 좀 더 몸에 좋은 건 없을까하고 찾다가 여행이벤트도 있길래 구매한거죠. 물처럼 마실 수 있다고 말한 이유는 칼로리가 0칼로리이기 때문입니다. 마토니가 다섯가지 맛이 있는데 아무맛도 나지 않는 온천 탄산수 그대로인 플레인의 경우 칼로리가 제로예요. 물과 같은데 탄산일 뿐인거죠. 조금씩 맛을 첨가한 다른 4가지도 100칼로리를 넘지 않습니다. 보통 플레인을 마시고 좀 지겹다 싶을 때 포도, 자몽, 레몬, 오렌지맛이 첨가된 Mattoni를 마시면 될 것 같더라구요. 



위의 사진이 집에 도착한 마토니 한박스. 330ml가 24병 들어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온천의 경우 목욕을 하는 용도만 사용되지만 이 체코의 온천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당뇨병, 심혈관 질환, 통풍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서 마실 수도 있는 독특한 장점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이 먼 우리나라에서도 예쁜 병에 담긴 이 탄산 온천수를 마실 수 있는 거죠. 심지어 체코에서는 이 온천수를 의사가 처방해 줘서 마시는 일도 있다네요. 이건 그냥 소문이 아니라서 프라하 카렐 대학에서 임상 실험 결과로 실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네요. 마토니에 나트륨, 칼륨, 마그네슙, 칼륨, 용존 산소등이 풍부하기에 건강음료로 추천받고 있는 거죠. 건강에 좋은 음료는 많겠지만 아무래도 물처럼 편하게 마시는 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인 듯.



이 탄산수의 원산지는 체코로 세계에서 3손가락에 드는 온천지역인 카를로비바리의 탄산 온천수입니다. 알려진 바로는 이 온천은 약 700년전 카를황제가 사냥 중 몸이 다친 사슴이 이 온천에서 상처를 치료하는 걸 보고 알려졌다고 해요. 이 전설... 온천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대전의 유성온천이 떠오르실 것 같아요. 유성온천에도 비슷한 전설이 있죠. 백제말에 다친 자식을 위해 약초를 찾아헤매던 노인이 다친 학이 온천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것을 보고 그 물을 떠다가 아들을 살렸다는 이야기요. 온천이 가지는 효능은 전세계적으로 알려져있어서 그 유래도 비슷한 것 같아요.  특히 마토니가 콸콸콸 나오는(?) 온천은 베토벤, 표트르 대제, 마르크스, 괴테 등 너무나 유명한 사람들이 자주 찾던 곳이라네요. 아... 나도 가고 싶다. 그래서 저도 질러서 이벤트 응모한 거죠. ㅋㅋ


 

박스에는 이렇게 다섯가지 맛의 마토니가 섞여있는데요. 오른쪽 명에 걸려있는 것이 오프너입니다. 2개 들어있더라구요. 오~ 완전 세련됐다잉~ ㅋ 용량은 330밀리리터인데 패트로 된 것도 판매되고 있답니다. 병 뒤에 붙어있는 설명의 칼로리를 보면 앞에서 말했듯이 플레인은 0칼로리구요. 레몬 61.8 자몽 58.7 포도 81.8 오렌지 67.6입니다. 콜라 330밀리리터는 약 132칼로리니까 절반정도라고 생각하면 되죠. 물론 다이어트 중으로 이것도 부담스럽다면 플레인만 마시는 것이 좋겠네요. ^^


병이 예쁜데요. 이건 글로벌 디자인 회사인 피닌 파리나에서 병 모양과 로고를 디자인했다고 해요. 그래서 병마다 하단에 볼록한 피닌 파리나의 사인이 들어가 있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디자이너 이기도 했던 그는 작년에 타계했기에 이제 그의 새로운 디자인은 볼 수 없겠네요. 라벨의 독수리는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얀 차펙이 독수리를 이상화해서 그렸다고 하구요. 최고의 온천에서 나온 탄산수에 병까지 최고를 지향했다고 할 수 있겠죠. 최고급 미네랄 워터이기에 혼자 집에서 홀짝 거리기에는 아까워!!!! ㅋㅋ

 


건강음료로서 마토니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굉장히 많은데요. 우선 물 대신 마시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이겠죠. 그리고 밥을 해 먹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때는 병으로 된 것보다는 패트로 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적극 추천하는 것은 술을 마실 때입니다. 어차피 마셔야 하는 술이라면 숙취에 시달리지 않고 때깔나게(?) 마시는 것이 좋잖아요. 홈페이지에 추천된 방법은 세가지인데요. 전 지금 집에 미얀마에서 사온 만달레이 럼 밖에 없기에 럼과 함께 해 먹을 생각이예요. 그건 다음 포스팅에 다양하게 이 녀석을 즐기는 방법과 함께 따로 적도록 할께요. ㅎ

보드카 30ml + 깔루아 10ml + 마토니 오렌지.  진 30ml + 블루 큐라소 10ml Mattoni 레몬. 위스키 30ml + 꿀 10ml + 플레인 탄산 온천수


 

개인적으로 맛은 레몬이 가장 맛있더라구요. 물론 건강에는 플레인이 제일 좋을 것 같구요. 병도 예쁘고 맛도 괜찮아서 이제 봄 햇살 따뜻한 날이 만나 거 싸들고 잔디밭에 돗자리깔고 놀 때 가져가려구요. 아, 예쁜 바구니 옆에 서 있으면 더 예쁘겠네요. ㅋ 개인적으로는 술을 크게 즐기지 않아서 술을 많이 마셔야 하는 자리에서 이거 테이블에 좀 올려놓고 마셔도 좋을 것 같아요. 섞어 마셔도 좋고 마토니만 마셔도 좋구요. 병맥주 먹는 자리에서는 그냥 수입맥주병 같아서 더욱 좋을 듯. ㅋㅋ

 

어느새 한박스를 다 마셔갑니다. ㅠㅠ 다음엔 패트병으로 사야겠어요. 아, 고민이네요. 가지고 나가서 자랑하려면 병이 사야하나? 패트병도 독특해서 예쁘게 생기긴 했더라구요. 하여간 지금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구입할 수 있고 저처럼 체코 여행 이벤트에 응모하시려면 신세계 백화점 이나 SSG 푸드마켓에서 산 후에 받은 영수증을 이용하시면 되요. 흠... 경쟁자가 너무 많이 늘어나면 안되는데 ㅋㅋ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는 어떻게 이 멋진 녀석을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할테니 또 놀러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