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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하다

월드폰으로 평~생 해외 로밍 요금 걱정 끝!

 

꽃 피는 봄이 왔네요. 비록 꽃샘추위로 종종 어깨를 움츠려 들기는 하지만 사방에 꽃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옆구리에 봄바람이 잔뜩 들어가고 있습니다. ㅎ 역마살 잔뜩 낀 전 요즘 우리나라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있답니다.

하지만 곧 다시 비행기를 타고 낯선 거리의 낯선 언어들에 둘러쌓여서 내 생애 맛보지 못한 음식을 먹길 원하고 있답니다.

이번에 여러분께 제가 올해부터 해외여행 갈 때 꼭 들고다니는 월드폰을 소개해 드리고자합니다.

대문 사진을 보시면 여권이 3개 있고 그 옆에 있는 여권보다 작은 핸드폰이 월드폰입니다.

모두 제 여권이예요. 물론 유효한 것은 가장 오른쪽에 있는 것이고 왼쪽의 2개는 지금은 유효하지 않은 것이죠.

여권은 만기기간이 지나면 사용을 할 수가 없죠.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도 이상하게 2년 약정이 끝나면 고장납니다. -_-a

물론 고장나지 않아도 약정 끝나면 왠지 바꾸고 싶어지잖아요. ㅎ

그런데 이 월드폰은 평~생 해외여행할 때 들고다녀야 할 녀석입니다. 이것만 있으면 해외로밍 요금 걱정을 할 필요가 없거든요. 

7년 전 필리핀에서 1년간 머문적이 있는데 그때 사용한 폰도 바로 월드폰과 같은 GSM폰이었답니다.

1992년에 첫 GSM폰이 만들어진 후에 아직도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유심칩만 그 나라의 것으로 갈아끼면 손쉽고 저렴하게 사용이 가능한 시스템이예요. 

 

 

3월에 다녀온 중국여행에서도 해외 로밍걱정 없이 월드폰을 가져갔답니다.

위안화로 환전을 넉넉히 하고 미리 여행사에 맡겨놓은 비자를 받아왔죠.

중국비자와 월드폰 가격이 거의 비슷하더군요. 비자는 일회성이고 이 폰은 평생 쓰는데 말이죠. ㅎㄷㄷ

월드폰은 우리나라와 일본을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순히 여행이나 출장이 아니어도 장기연수를 다녀오는 경우에도 강추해요.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GSM폰을 많이 판매하기 때문에 필요하면 외국에 나가서 사면된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AS를 받는 것이 쉽지 않죠. 월드폰은 우리나라에서 만든 폰으로 무상 AS가 가능하다고 해요.

그래서 과장이 아니라 전 이 녀석을 들고 평생 사용할 생각이예요.

여권이 한번 연장을 해도 때가 되면 신규발급을 받아야하지만 이 녀석은 제가 세계의 모든 나라를 다 돌아다니는 동안 함께 할 듯해요. ㅎ

제가 월드폰을 강추하는 이유는 비교가 되지 않는 저렴한 통화비용 때문입니다.

 

 

위의 표는 60분 통화시준으로 산출한 요금입니다. 정말 비교가 되지 않죠.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그냥 가지고 나가면서 사용안하면 요금이 나가지 않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전화가 오는 경우 어떻게 하실건가요? MMS로 문자가 온다면요?

해외로밍의 경우 전화를 받는 수신도 요금이 나갑니다. 그것도 대부분의 국가가 분당 1천이 넘는답니다. 속상하죠.

아무생각없이 사용했다가는 어마어마한 로밍폭탄을 맞게 됩니다. 반면 월드폰은 정말 맘 놓고 통화할 수 있죠.

아무리 오래 통화해도 요금이 저렴한데다가 충전한 금액을 초과하면 더이상 되지 않는 선불제라서 예상을 초과한 금액이 나올 수가 없죠.

최고 장점 중 하나는 수신의 경우 무료라는 것!!!!

이녀석을 들고다니면 비싼 스마트폰을 분실할 염려가 없다는 점 도 장점이랍니다.

 

  

 

   월드폰이 필요한 사람!!!

 

1.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

   업무상 일정한 사람과 연락을 자주하거나 여행중 가족, 친구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자하지만 얼핏 잘못하면 로밍폭탄 맞기 쉽상인데요.

   월드폰을 들고가서 현지에 가자마자 유심칩 하나 사서 끼고 문자하나 보내주면 끝!!

 

2. 여러명의 동료과 해외출장을 가는 사람

   출장갈 때 이 녀석 들고가면 인기짱입니다. 동료에게 만원, 2만원짜리 유심칩 하나 사게하고 맘껏 통화를 할 수 있게 해 줄 수 있어요.

   그래봤자 10분이상 통화하지는 않잖아요. 그러면 월드폰 주인과 다른 동료들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거죠.

   긴급한 연락의 경우 비싼 로밍요금을 감당할 수도 있겠지만 일상적인 연락의 경우 감당하기 어렵잖아요.

   출장이 아니라도 패키지 여행같이 많은 분들이 함께 할 경우 GSM폰 가져가면 영웅됩니다. ㅎ 

 

3. 긴 시간 해외연수, 유학을 가는 사람

   6개월이상 해외연수나 유학을 갈 경우 가족, 친구와 이메일만 주고 받을 수 없습니다.

   물론 장기체류하게 되면 와이파이가 잘 되는 곳을 알아두고 쓰겠죠? BUT 오는 전화는 어떻게 하죠?

   떨어져있으니 가족과 친구들이 자주 전화할 텐데요. 결국 모든 상황을 컨트롤 할 수 없기에 일정한 비용은 감수하게 되는데요.

   아예 월드폰을 사서 사용하는 것이 비용도 덜 들고 마음도 편합니다. 어디서나 언제나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으니까요.

   저도 GSM폰을 1년 사용한 경험자로서 영어사전만큼이나 꼭! 필요해요. 게다가 월드폰은 듀얼심카드!!!

   듀얼 심카드의 장점은 아래에 다시 설명할께요. ^^

 

4.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가는 부모

   아이 뿐 아니라 여러명의 일행과 함께 여행을 할 경우 일행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하지하는 걱정을 하게 되는데요.

   이럴 때 예비수단이 바로 월드폰이 될 수 있습니다. 크기도 작아서 넣어놓기도 편하구요.

 

 

 

해외 데이터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국가의 경우 이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루에 1만원이면 가능하죠. 편리하지만 통화만큼은 역시나 불편해요. 그래서 월드폰같은 서브폰이 필요한거죠.

아래 사진을 보면 폰 뒤에 850/900/1800/1900이라고 적혀있는데요. 이건 주파수를 의미합니다.

전 세계에서 사용하는 2G망이 이 4가지인데요. 월드폰은 쿼드밴드로 이 4가지 주파수를 모두 담고 있습니다.

게다가 각 국가들이 서로의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서 자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GSM폰에 락을 걸어두어서 다른 나라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월드폰은 언락폰으로 전세계 190개국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진짜 신기한건 듀얼 심카드라는 거예요. 말 그대로 2개의 심카드를 넣어 놓고 사용할 수 있는데요.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이 심카드를 넣는 곳이 2개예요. 위에 있는 것은 마이크로 ㅇ

이 경우 국제전화가 싼 통신사의 심카드와 국내전화가 싼 통신사의 심카드를 같이 넣어놓고 사용할 수 있겠죠.

제 경우 필리핀에서 산 GSM폰이 특정 통신사의 심카드만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근데 월드폰은 자유롭게 여러 통신사의 심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기 여행자에게는 적용되지 않겠지만 해외 장기체류자에게는 진짜 큰 장점인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