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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하다

킬파프 매직파워, 매트와 리퀴드가 결합되어 45일동안 지속되는 제품


 올 여름은 마른 장마로 습기가 적어서 모기가 별로 없어서 다른 해보다는 모기와의 전쟁이 덜한 편이었다. 그런데 이 모기들이 가을이 되기 되려 기승을 부린다. 모기가 한마리라도 있으면 새벽이라도 일어나서 불을 켜고 꼭 잡고 잔다. 그러니 모기와 관련된 제품에 관심이 많고 사용 안해 본 제품이 없다. 사용해 본 것 중 효과가 제일 별로인 것은 손목과 발목에 차는 모기 기피 밴드였다. 개인적으로 모기향이 가장 저렴하고 확실한 모기 퇴치제라고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향이 너무 독하고 화재의 위험도 있다보니 점점 피하게 된다. 전세계 곳곳에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쉽게 구입하기에도 좋았다. 여행 다니면서 모기에게 물리지 않기 위한 방법을 항상 강구하는데 모기향이 독하지만 가장 확실해서 다른 대안을 찾지 못했었다. 그런데 드디어 방법을 찾은 것 같다. 바로 킬파프 매직파워다. 우선 크기가 엄청 작다. 게다가 리퀴드와 결합된 매트 한장이면 36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경제적이기까지 하다. 이거 엄청 비싼 거 아닌가 싶어 검색해보니 1만원이 갓 넘는 가격이다. 효과만 있으면 최고의 제품이라고 할 만 하다.



▼ 킬피프 매직파워 매트 (기본적으로 리퀴드 매트 2장이 들어있고 이렇게 박스 포장되어있는 것은 추가 구매하면 된다.)



 케이스를 뜯으면 이렇게 딱 전원에 꽂는 부분 뒤에 작은 부분이 덧붙여져 있을 뿐이다. 안에 들어있던 종이를 펼치면 사용상 주의사항, 훈증기 취급사항이 잔뜩 쓰여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용방법도 적혀있다. 크기와 사용기간, 가격 모두 마음에 드는 제품인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킬파프 매직파워의 효과 아닐까? 효과가 없다면 다른 장점은 아무 소용 없는 것이다.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여러번의 사용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 전에 제품을 제조한 회사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지 찾아 보았다. 한국디비케이는 세계적인 살충제회사인 독일 DBK와 기술제휴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1994년 설립된 손꼽히는 가정용 살충제 회사다. 사실 엄청 독한 약을 쓰면 모든 벌레를 쉽게 박멸할 수 있다. 문제는 가정용이기에 안정성도 보장되야한 다는 것이다. 효과와 안정성을 모두 갖추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 같다. 회사의 연혁과 내용만 살펴보면 안전성면에서는 괜찮아 보인다. 게다가 유럽인증제품(EU CE)이니 더욱 안전성에서는 안심이다. 역시 이제 이 녀석이 모기를 잘 잡는지 효과만 따져보면 될 것 같다.  





 리퀴드 매트는 이순신 장군님과 비슷한 크기다. 리퀴드라는 말을 쓰기 민망할 정도로 조금 들어있어서 정말 360시간을 사용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도 들기는 한다. 실험을 하고난 결과니까 맞겠지만.





사실 직감적으로 사용방법을 알 수 있지만 처음보는 제품군이므로 사용방법을 잘 읽어보고 따라해보자. 


1. 리필 포장지에서 리필 카트리지를 꺼낸 후, 리필 카트리지 표면에 부착되어 있는 알루미늄 호일을 제거한다.

2. 리필 카트리지 표면의 알루미늄 호일 제거 후 내부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손이 닿으면 비누와 물로 바로 씻어준다.

3. 훈증기의 발열판 위에 리필 카트리지를 딸깍 소리가 나도록 끼워준다. 

   이 때 녹색액이 아래로 향하도록 끼워야 하며 정면(볼록한 부분)이 보이게 끼워준다.

4. 리필이 조립된 후 훈증기 본체를 녹색의 액이 아래 방향으로 향하도록 하여 220V 콘센트에 꽂는다.

   이대 빨간색 램프가 켜지면 제품이 작동 중이라는 표시다.

5.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녹색액이 사라지게 되는데 녹색액이 완전히 없어지면 리필을 교체한다.

6. 훈증기에 별도의 ON/OFF 장치가 없으므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콘센트에서 빼주어야한다.


글이 너무 길다. 간단하게 말해서

알루미늄 호일을 제거하고 리퀴드 부분을 아래로 볼록한 부분을 앞으로 해서 딸깍 소리날 때까지 결합 후 콘센트에 꽂으면 끝!!!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주의 할 점은 '딸깍' 소리날 때까지 끝까지 매트를 밑으로 내려야 한다. 힘 안주고 넣으면 아래 사진만큼 들어가는데 여기서 힘을 주어서 내리면 딸깍 소리가 나면서 오른쪽 사진 만큼 내려간다.




* 리필 카트리지 내의 흰색 고밀도 매트 위에 흰색 결정이 보일 수도 있는데 리필에서는 일반적인 현상이며 효능과 효과에 이상이 없는 정상 제품이다.




 택배가 도착해서 박스를 열였는데 생각지 않았던 한국 디비케이의 다른 제품들도 같이 들어있었다. 모기, 파리 등을 퇴치하기 위한 가정용품 중 가장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하고 있어서 제품은 계속 다양해지지 않을까 싶다. 2020년까지 홈케어사업 1위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니 앞으로 이 회사의 브랜드 킬파프가 익숙해 질 날도 머지 않아 올 것 같다. 하여간 이렇게 왔으니 이것들도 간단한 후기를 써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포스팅한다.




 킬파프 제충국 에어졸디는 우리에게 익숙한 뿌리는 살충제다. 뿌리니 정말 은은한 국화향이 난다. 킬파프 진드기 에어졸은 바로 사용을 시작했다. 2~3주에 한번씩 뿌려주기만 하면 집먼지 진드기가 싹 사라진다고 하니 꾸준히 사용해야겠다.



 그리고 이 녀석. 킬파프 초파리 트랩! 처음 봐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품이다. 킬파프 초파리 트랩은 액상의 특별한 먹이가 과일 모양의 트랩에 들어 있어 초파리를 강력하게 유인하여 퇴치하도록 고안된 제품으로 한 번 들어가면 빠져 나올 수 없도록 설계되어 번식 할 수 없도록 한다고 한다. 식물 파리지옥 같은 녀석인가보다.





 이 녀석도 크기가 상당히 작다. 초파리나 과일파리 서식지 주변에 된다. 아쉬운 점은 킬파프 매직파워와 다르게 사용기간이 최대 1달이다. 액체를 넣는 것이다보니 액체가 마르고 향이 나지 않게 되면 사용기간이 끝났다고 생각해야 하는 것 같다. 뭐 그 전에 벌레가 잔뜩 잡히면 더 일찍 버리면 된다.





   사용방법

1. 킬파프초파리트랩의 과일 모양 용기의 상부 덮개(나뭇잎 모양)을 제거한다.

2. 킬파프초파리트랩 액을 과일 모양 용기에 넣는다.

3. 사용 시 제거한 상부 덮개(나뭇잎 모양)을 다시 닫지 않는다.

4. 초파리와 과일파리가 모이는 부근에 킬파프 초파리 트랩을 놓아둔다.

5. 한 달 사용 후 버리거나 용기 속 초파리나 과일파리를 확인한 후 충분히 포집 되었다면 용기를 버린다.




DBK 코리아로부터 제품을 무상 제공받았으며 리뷰는 사용 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