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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모아 태산이

나노스 주가 흐름은 무엇을 의미하나?

나노스 주가

 

 나노스, 상한가를 찍고 내려오다

 

 나노스 주가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답이 없습니다. 신규상장 주이기 때문이죠. 그래도 주식매매일지를 꾸준히 써야하고 나노스를 매수, 매도 했기에 나노스 주가에 대한 포스팅을 합니다. 다른 애들 사고 팔다가 남은 돈 40만원 있길래 나노스를 매수했습니다. 요즘 안전한 매매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저로써는 나노스는 충동매매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신규상장한 주식은 어느 방향으로 흐를 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행이 오늘 나노스가 상한가를 찍었을 때 상한가에 팔아서 익절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나노스 주가는 그 후 다시 밀렸죠. 일주일 동안 그 9천원과 1만원 초반에 물린 사람이 많기 때문에 단박에 치고 올라가려면 힘이 많이 필요합니다.

 

 

 캔들이 7개 밖에 없는 따끈따끈한 주식 나노스. ㅎ 나노스는 핸드폰에 들어가는 카메라 부푼인 IR필터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삼성전기에서 분사해서 지금도 가장 큰 수익은 삼성에 대한 납품으로 이루어집니다. 뉴스 찾아보니까 지난 3일에 한국투자증권에서 추천종목으로 나노스 를 내세웠던데... 이거 믿고 매수 하신분들은 지금 전부 물렸겠네요.

 

 

 나노스를 매수한 날은 8월 6일이었습니다. 큰 장대음봉을 만들었고 1만원에서 지지해 주는 모습을 보이기에 5% 정도의 반등을 있을 거라고 보고 매수했습니다. 하지만 밀리더군요. 다음날 밀리지 않고 받쳐주는 양상을 보이기에 그냥 두었습니다. 호가창으로도 밀리지 않고 받쳐주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한번의 반등은 있을 걸로 보고 그때 팔고 나와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9일에 아예 상장날 시가보다는 아래로 밀리면서 9천원을 깨는 모습에 깜짝 놀랐지만 지금 파는 건 초보들이나 하는 거잖아요. 어제 판 것도 아니고.. ㅠㅠ 기술적 반등이라도 먹고 손절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반등한다면 첫날 봉의 가운데가 1만원인데 1만원까지는 갈 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오늘 상한가가 10200원이니 1만원까지 가면 10200원을 찍겠거니 해서 10200원에 매도를 걸어두었습니다. 사실 오늘 정말 상한가를 찍을 줄은 몰랐는데 장 끝나고 보니 이렇더군요. 웃긴 건 이 녀석이 1만원대에서 버티지 못하고 쭈욱 밀렸다는 거죠. 욕심내지 않고 미리 매도 주문 내어 놓아서 다행입니다.

 

 

나노스 뉴스는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떨어지는 동안 기관 순매도 상위종목을 차지하고 있었구요. 첫날 상한가에 갔기 때문에 그 뉴스가 많죠. 주식 공모할 때 참여하셨던 분들은 첫날 상한가에 팔아서 52%의 수익을 낼 수 있었겠네요. 부럽다. ㅎ

 

 

 나노스 호가창을 보면 다행히 위에 매도 물량이 조금 더 많습니다. 물론 훨씬 더 매도 물량이 많으면 좋겠지만 그렇지는 못하네요. 매도창에 물량이 많아야 나노스를 매수하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기다리지 않고 매수 할 수 있겠죠. 물량이 별로 없으면 자기가 호가를 높이면서 매수를 해야하는 부담감이 있잖아요. 그래서 전 매도 타이밍을 조금 기다릴 생각이면 매수와 매도세가 비슷할 때 사고 단타일 때는 매도 호가창에 물량이 더 많은 때 들어갑니다.

 

 아래는 최근에 상장한 주식들의 흐름을 같이 보려고 나란히 두어봤는데요. 공통점이라면... 신통치 않다? 정도겠네요. ㅎ 올해 초만해도 상장하는 주식마다 며칠씩 상한가를 치곤해서 신규상장하는 주식을 무조건 사들이는 경향까지 있었잖아요. 지금은 주식시장 전체가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니니 신규상장주들도 힘을 못 펴는 것 같습니다.

 

 나노스는 정말 힘있는 세력이 나타나야만 위로 쳐 올릴 수 있을 텐데요. 1만원도 되어도 한호가 단위로 사고 팔 수 있으니 좋을텐데 말이죠. 어떻게 보시나요? 신규상장주는 정말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지켜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것이구요. 회사를 믿는다면 장기투자가 가능하겠지만 그것도 조금 지켜 본 다음에 할 필요가 있겠죠. 단타라면 가능하겠지만 이건 고수들의 영역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