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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메고 떠나다/베트남 여행기

후에 호텔 싸고 괜찮은 곳 - 응우엔 치 푸엉 호텔

베트남 후에 호텔

 

  후에 호텔 응우엔 치 푸엉 호텔

 

 후에역에 도착하자마자 마치 길을 잘 아는냥 모토,택시기사들을 지나쳐서 길을 나섰다가 약간의 삽질을 하고 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응우엔 치 푸엉 호텔(Nguyen Tri Phuong Hotel)에 체크인했다.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에 내렸을 때 호객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그곳을 빠져나온다. 그리고는 곧 깨닫는다. 여기 어디? 지도를 보아도 방향을 가늠할 수 없게 된다. ㅎ

 

 

 응우엔 치 푸엉 호텔은 Nguyen Tri Phuong 거리에 있다. 이름 참 간단하게 지었다. 그냥 거리 이름을 따서 지은 거다. 후에역에서는 꽤 거리가 된다. 저렴한 호텔들이 이 거리를 중심으로 많이 있다. 비싼 호텔이야 여기저기 많다. 후에역 근처에도 많고. 이 호텔은 10-12달러 정도였던 것 같다. 노트를 해놓지 않아서 생각이 안나네. 별 기억이 없는 걸로 봐서 굉장히 싸거나 비싸지 않았던 것은 분명하다.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곳이다보니 후에는 관광 인프라가 어느 정도 되어있는 편이다.

 

 

 

작은 건물은 아니다. 복도로 나와야 창문이 있긴 하지만 방엔 에어콘, 선풍기, 냉장고, 티비등 있을 건 다 있다.

티비를 켜니 우리나라 드라마가 한다!!! 우리나라 배우들... 베트남어 잘하는 구나 ㅋㅋ

근데.. 진짜 놀라운건 모든 배우의 더빙을 한 사람이 한다는 것이다!!! 한 사람이 드라마 전체를 더빙한다. ㅎㄷㄷㄷ

 

 

  

 

 명함에 쓰여있는 모든 것들이 되지는 않지만 괜찮은 숙소다. 후에의 여행자거리에 위치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투어 여행사들도 근방에 있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물론 호텔 로비에 이야기해도 연결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