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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메고 떠나다/베트남 여행기

호이안 맛집 라임카페 - 호이안 전통음식과 160원짜리 생맥주 한잔

호이안 맛집 라임카페

 

 호이안 전통음식과 160원짜리 생맥주 한잔

 

짐을 풀어놓고 밥을 먹으려 나서서 숙소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Lame cafe)으로 갔다. 게스트하우스에서 걸어서 5분거리다.

 

 

 손님은 왕이 아니다. 손님은 신이다. ㅋ 굉장히 한산하다. 그 이유는 호이안에 오는 여행객들은 대개 구시가지. 즉, 유적지(?) 안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실 그게 더 운치 있긴 하다. 나는 배가 고프고 붐비는 곳에 가서 혼자서 한 테이블 차지 하는 것도 눈치보이는 일이기에 한적한 게스트하우스 옆의 라임 카페를 찾은 것이다. 이 집 맛있다. 손님이 없으니 더 신경써주고 구시가지보다 더 저렴하기도 하다.

 

 

  

 캐럿 쥬스와 호이안의 3대 명물 요리 중 화이트 로즈와 까오라우를 시켜먹었다. 까오라우는 국물이 없는 쌀국수로 면발이 굵은 편이다. 돼지껍데기? 쌀과자 튀김 같은 것을 고명으로 많이 올려놓는다. 야채도 다양하고. 호이안의 대표음식이니 호이안에 가서 놓치지 말고 먹어야 할 음식인거다.

 

 

 

화이트 로즈는 딤섬이라고 보면 된다. 하얀 장미꽃과 같은 겉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화이트 로즈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안에 들어가는 것은 가게마다 다른 건가? 새우가 들어있다고 들었는데.. 뭥미? 하여간 맛있다. 맛없는 딤섬이 어디있을까.

 

 

 이 집의 매력은 생맥주가 3000동!!!(한국돈으로 약 160원) 게다가 맛있기까지 하다. 다음날 강변에 있는 가게들을 보니 4천동이더라.

맥주맛이 독하지 않아서 많이 마셔도 되겠더라. 우선 굉장히 싸지 않은가. 저 맥주 통을 통째로 사다가 먹어도 될 듯.

주인 아저씨 흰 런닝셔츠만 입고 손님에게 맥주를 따라주고 손님은 검은 런닝셔츠만 입고 맥주를 기다린다. ㅋ

 

 

 

구시가지 카페는...

 

요런 분위기도 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카페들도 있다. 그래서 많은 여행객들이 구시가지에서 저녁과 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