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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메고 떠나다/베트남 여행기

호치민 동물원 타오깜빈

호치민 동물원 타오깜빈

 

호치민 동물원 타오깜빈

 

 호치민 시내를 어슬렁 거리다 역사박물관, 호치민 작전 박물관과 함께 있는 동식물원(Thao Cam Vien Saigon)으로 향했다. 지도를 펼치고 붉고 파란색으로 표시된 attraction이 모여있으면 아무래도 그 방향으로 먼저 가게된다.

 

 

 호치민 동물원은 커다란 나무들이 우거져있어서 동물원이 아니어도 공원으로써 호치민의 쉼 역할을 하는 곳이다.

호치민 동물원 밑으로 걸어가다보면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맞나? 하여간 우리나라 은행 2개의 호치민 지점이 있다.

한국인 점장이 있고 한국어를 조금 하는 직원들도 있어서 은행 볼 일이 편하다.

 

 

 

 

 

 코리는 철조망 안에 갖혀있다.

 

  

 이 녀석들이 계속 몸을 흔든다. 이리저리. 발은 왜 묶어 놓았을까?

야생 코끼리들이 밀림을 질주하며 망가뜨리는 다큐를 보았는데 코끼리도 정말 무섭더라.

울타리로 질주할까봐 묶어 둔 것일까?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놀이기구들도 있다. 시간이 촉박하다면 호치민에서 들르지 않을 곳이지만 시간이 많다면 들른만 하다.

동물원은 어느 나라에 있든 산책 하기에 좋은 곳이다. 게다가 운이 좋으면 생전 보지 못했던 동물을 볼 수도 있다. 

 

 

 파충류는 유리관 안에 들어있다.

동물원을 종종가게되고 보게 되는 동물도 비슷하지만 이상하게 그냥 지나쳐가지 않고 하나하나 쳐다보게 된다.

 

 

 

 

 처음보는 동물을 발견했다. 베트남어로는 Cầy mực이고 영어로는 Aretictis binturong.

한국어로는 뭔지 모르겠다. 설명이 온통 베트남어로 되어있어서 국적이나 다른 정보를 얻을 수가 없네.

 

 

 

 목이 360도 돌아가요~ Her

 

 

 

 지난 밤 과음했는지 머리를 부여잡고 인상쓰며 자고 있는 곰

 

 

 백호는 소중한 지 유리막 안에 들어있다.

계속 이 안에서 살았을 텐데도 무기력하지 않고 여기저기 바쁘게 다니며 호기심을 드러낸다.

 

 

 

 

 

 타조는 눈이 참 예쁘다. 공룡의 후예라 할만한 코뿔소가 풀을 먹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게 느껴진다. 고기라도 씹어먹을 것처럼 생겼는데 말이지. ㅎ

 

 

 

 

 쪼리를 신으면 운동화를 신었을 때보다 발이 쉽게 피곤해지다. 나도 저 뒤에 엎히고 싶구나. 개콘의 피곤한 가족처럼 ㅋ
동물원은 가족 나들이 하기도 좋지만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이기도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