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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로버, 화성의 방랑자 로버

화성 로버

 화성의 방랑자 로버

 

 화성을 누비고 다니는 로버들. 아래 영상 보시면 화성탐사선의 발사 순간부터 로버들이 화성에서 탐사하는 장면들까지 나오는데요.

왠지 뭉클합니다. ㅎ SF 영화를 많이 봐서인지 화성 로보에게 감정 이입되어버리네요. 외로워 보이고 대견해 ㅋㅋ

 

 

화성 탐사 로봇들에게 화성 로보라고 이름 붙인 것은 그들이 화성의 방랑자(rover)로서 보내졌기 때문이겠죠. 

아래 사진이 그동안 나사가 화성에 쏘아보낸 화성 로보들인데요.

아무래도 우리에게 익숙한 것은 지난달에 화성에 도착한 큐리오시티입니다.

점점 크기가 커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죠. 화성 로보를 화성으로 보내는데는 3조원의 비용이 든답니다.

저 작은 로봇이 엄청난 임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실감나게 되죠.

 

 

화성 로보들은 열심히 화성을 누빈답니다. 지구에서 1억 6천만km나 떨어진 황량한 곳에서 열심히 임무를 수행하는 거죠.

자신을 만든 인간들과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자칫 고장이라도 나면 영영 회복할 수 없게 되어버리는 거죠.

화성 로보들은 화성 표면을 찍고 바위 속을 분석해서 부지런히 데이터를 지구로 보낸답니다.

 

 

 

이 사진은 화성 로보 중 큐리오시티가 화성의 일몰을 찍어서 보낸 거랍니다.

화성 로보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면 사람도 언젠가 화성에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60년대에 갔던 달을 다시 못가고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지만요. ㅎ

 

 

최근에 보내졌던 큐리오시티는 무게가 900kg에 달합니다. 그래서 화성의 대기권에 진입했을 때 시속 1600km의 속도로 지상을 향해 떨어졌는데요.

충돌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낙하산, 로켓 분사력등 다양한 장치들을 연이어서 사용했습니다.

이 중에 하나라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오랜시간 노력과 엄청난 비용이 날라가게 되는 거죠.

물론 큐리오시티는 1년 가까이 날아가서는 화성의 폐기물로 전략해버리고 마는 거구요.

다행히 화성 로보 큐리오시티는 잘 착륙해서 지금 외계생명체의 흔적을 찾아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 ㅎ

큐리오시티는 무려 17개의 카메라가 달려있고 실험장비와 센서도 10개나 있어서 많은 자료를 지구로 보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답니다.

 

 

 

큐리오시티의 안전한 착륙을 위해 사용된 분사.

 

 

 미국의 나사 뿐 아니라 전 인류가 주목하고 있다보니 우리의 화성로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은 큐리오시티입니다.

사막에서 훈련도 열심히 했죠. 다양한 시스템을 확인하고 화성으로 고고씽.

 

 

1997년과 2004년에 화성으로 갔던 화성 로보들. 큐리오시티의 형님들이죠.

화성으로 향하는 유인우주선은 달에 발사기지를 만든 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최소한 20년 후의 일일 것 같네요. 그동안 우리의 화성 로보들이 외로움을 잊고 화성을 방랑할 테니 지켜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