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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메고 떠나다/캄보디아 여행

프놈펜에서 씨엠립 가는길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씨엠립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씨엠립 가는 길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짐을 싸서 체크아웃을 해버렸다. 11시 50분이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그러고 말았다. 오르쎄이 시장 앞에 있는 캐피탈여행사에서 킬링필드 투어가 3달러밖에 하지 않아서 신청하려했는데 이미 꽉 차서 기다려야한단다. 사실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은 아니어서 씨엠립으로 가는 버스 티켓(5달러)을 사버렸다. 12시 3분이었는데 12시 출발 버스를 샀다. 여행사를 나오자마자 저~ 앞에 버스가 보여서 탔다. 버스는 12시 10분에 출발했다.  

 

종종 버스의 흔들림이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 창밖을 보면 비포장 도로를 달리고 있다.

베트남과의 국경지대에서 프놈펜, 씨엠립을 거쳐 태국 국경지대까지가 캄보디아의 메인 도로일텐데

이 구간에도 비포장도로가 있다는 게 신기 할 따름이다.

 

 

  

휴게소에 들렀다. 왠지 어색한 장소에 휴게소가 있다. -_-a

열심히 달린 버스가 열이 많이 나는 지 곳곳을 열어둔다.

 

  

휴게소 앞 길로 나와 지나온 길과 앞으로 갈 길을 찍어본다.

왕복 2차선도로가 일직선으로 잘 뻗어있는 것에 비해서 속력을 크게 내지는 못한다.

 

 

 이 정도 도로면 캄보디아에서 자전거여행도 할 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휴게소에서 승객들이 내려 밥을 먹는 동안 나는 좀 어슬렁거렸다.

 

 

그러다가 지금은 배가 안고프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면 배가 고플 것 같아 호빵을 사 먹었다.(2000리엘)

 

 어둑어둑한 시간에 도착했으니 7시간 정도 걸린 듯. 버스가 씨엠립에 들어서자 사람들이 내리고 싶은 곳에 세워달라고 해서 내린다.

어디에서 내려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게스트하우스가 한 눈에 네다섯개 보여서 그곳에서 내렸다. 근처의 게스트하우스로 바로 체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