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간 맛집
바간 맛집 웨더 스푼, 달라 카페 |
바간 맛집이라는 제목을 붙였지만 그냥 바간 음식점이다.
왠지 음식점은 대신 맛집이라고 써야 할 것 같은 분위기 ㅎ 내용만 정직하면 되잖아? 제목은 좀 낚시였음을 인정함. -_-
첼시와 맨체스트의 경기에 호프집이 가득찼다. 골이 들어가고 빗겨갈때마다 환호와 탄식이 멀리까지 들린다.
미얀마 사람들의 축구 사랑은 굉장하다.
내가 머물던 팬 체리 게스트하우스 바로 길건너에 있는 웨더 스푼 바간 레스토랑.
위의 현지인이 가득한 레스토랑 옆집이다. 옆집에는 미얀마 사람이 가득하지만 이곳엔 외국인이 가득하다.
그 이유는 바로 씽씽~ 와이파이 때문이다.
이 집 와이파이가 빠르다. 내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아슬아슬하게 접속되었다 안되었다 한다.
아 게스트하우스가 조금만 이 식당하고 가까웠어도 방에서 와이파이를 하는 건데 아깝다. ㅎ
웨더 스푼의 와이파이 비번은 wspn1324다. 혹 앞을 지나갈 때 도둑 와이파이로 카톡 할 수 있다. ㅋ
집에 문자도 안 보내지는데 안부를 전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문자가 안 보내지는 나라는 미얀마가 처음 -,.-
치킨 카레에 두리안 쥬스를 시켜 먹었다. 맛있더군. ㅎㅎㅎ
그러고보니 이 집은 태국음식이 많다. 스탭 중에 태국 사람도 보이는 듯하고.
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보니 태국인 중 장사를 하러 오는 사람도 있는 모양.
웨더 스푼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와서 바로 잠이 들었다.
컴퓨터를 충전할 수 없으니 사용할 수도 없다. 그러니 자연히 방에 들어오게 잠만 자게 된다.
하루종일 자전거를 타고 다니니 푹 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오늘은 오전에 바간 시장을 가려고 늘 가던 올드바간과는 반대쪽으로 길을 잡았다.
그리고 아침을 먹기 위해서 Dollar cafe에 들렀다.
아침은 당연히 모힝가다. 이 집은 좀 느끼한 맛이 많이 났다. 그래도 국물이 맛있어서 다행이다.
후추를 많이 넣었는지 후추 냄새가 많이나던 시원한 국물.
난향은 뭐하는 가게일까?
내셔널리그 포 데모크래시는 동네마다 하나씩은 다 있구나.
영화 <레이디>에서 봐서 그런지 왠지 반가움.
미얀마에서 처음 먹은 수박이다.
생글거리며 웃던 아주머니는 내게 100%의 폭리를 취하셨다.
수박 한조각을 썰어서주는 건 미얀마 어딜가나 100짯이었다.
처음이어서 이때는 몰랐다. 아줌마가 200짯이라니까 그렇구나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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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갑니당~~~~~~~~~~~~~^^
네. 감사합니다.
전 잘 듣고 왔어요. ^^
일상에 지쳐있는 이따 요런 평화스런운곳 여행가고 싶어 지는 군요^^
지르세요~! ㅎ
그 후의 일어날 일은 그냥 그때 막닿드리면 되죠 뭐.
여행자의 입장에서 와이파이가 되는지 여부는 정말 중요하죠.
인터넷을 하기 위해서 조금 비싸거나 맛이 없더라도 와이파이 되는 곳을 찾아가는 경우도 있고요.
현지인이 바글거리는 옆집 식당도 한 번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