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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메고 떠나다/차이나 여행기

송판 Shun Jiang 게스트하우스



송판 버스 터미널에 내리자마자 나를 쫓아와서 방을 찾냐고 묻는 사람이 있었다. 그가 건네는 종이는 게스트하우스였지만 그는 주인이 아니라 데려가면 중간에서 커미션을 먹는 사람이었기에 따라가지 않았다. 결국 그의 커미션도 내 주머니에서 나와야했기 때문이다. 론리의 가장 위에 나와있는 Shun Jiang 게스트하우스로 향했다. 가이드북에는 도미토리 30위엔, 더블/트윈룸 80위엔이라고 되어있었지만 실제로 싱글룸의 가격을 물었을 때 주인은 100위엔을 이야기했다. 싱글룸은 침대와 화장실이 제대로 갖추어진 우리나라 일반 모텔급으로 상당히 괜찮아 보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50위엔 이하로 숙박을 해 왔기에 도미토리에서 자기로 했다. 도미토리는 20위엔으로 가이드북에 써 있는 것보다 더 쌌다. 중국내에서 꽤 알려진 곳인지 중국인들이 상당히 많았다. 물론 아무도 도미토리를 사용하지 않았기에 도미토리는 화장실만 없을 뿐 나의 싱글룸과 다를 바 없었다.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24시간 뜨거운 물이 나온다.


 ▼ 도미토리는 이렇게 침대가 3개 놓인 방이 나란히 2개 놓여있다.


Old house Hotel - 도미토리 30위엔 싱글룸 80위엔 트윈룸 100위엔. 버스 정류장 바로 옆에 있어서 버스에서 내렸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이다. 영어를 잘하는 스탭과 와이파이,24시간 뜨거운 물 사용이 가능한데 여름 성수기에는 가격이 2배로 뛴다.


Sun river international hotel - 더블룸 600위엔 트윈룸 680위엔. 성수기가 아니라면 절반 이상 깎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