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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하다

2년 사용한 모토로라 모토로이 XT720 후기

모토로라 모토로이 XT720 

 2년 넘게 사용한 모토로라 모토로이 XT720 후기

 

모토로라 XT720을 사용한지 2년이 넘었다. 그런 지금 후기를 쓰는 이유는 지금 쓰지 않으면 앞으로 이 폰의 리뷰를 쓸 일이 없어서다.

새 핸드폰을 찾아보고 있다. 당시 스마트폰임에도 공짜폰이고 요금제도 자유였기에 부담없이 골랐던 스마트폰이었다.

그렇게 2년이나 사용한 것이다. 이미 약정기간을 지난지는 한참이 되었다. 약정기간도 1년밖에 되지 않았으니까.

지금은 판매조차 되고 있지 않다.

 

최근에 나온 스마트폰들에 비해서는 정말 보잘 것 없지만 출시되었을 때는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해서 나름 괜찮았다.

지금도 내구성만큼은 최고라고 생각한다. 모토로이 XT720을 정말 자주 떨어뜨렸지만 단 한번도 고장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진처럼 사방이 긁히고 깨졌지만 A/S센터 한 번 안가고 멀쩡하게 사용했다.

 

 

 

 

모토로라 XT720은 두께는 10.9mm이고

가로 세로는 60.9mm와 116mm이다.

각지고 모토로이다운 디자인으로 남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안드로이드 2.2를 탑재하고

TI OMAP3430 600MHz의 CPU를 가지고 있어서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에 비하면 전혀 스마트하지 않지만

빠르지 않을 뿐 못하는 건 거의 없다.

해상도는 1600만컬러에 TFT LCD 터치스크린이다.

카메라는 800만화소에 CMOS에 자동초점도 가능하다.

카메라는 아래 직접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서 다시 이야기하겠지만

동영상은 좀 미흡하지만 사진은 쓸만하다.

지상파DMB, GPS, 블루투스, 와이파이, MP3, 동영상재생, 동작인식등이 가능하다. 뭐... 요즘 스마트폰들이 다 가지고 있는 기능이니 따로 언급할 필요는 없겠지.

게다가 지금은 어느정도 스마트폰이 기본만 되면 다양한 기능을 가진 어플들을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은가.

 

 

 

 

 

 

 

모토로이 XP720은 나의 첫 스마트폰으로 신세계를 열어주었다.

램이 256메가 플래시롬이 512메가 밖에 안되지만 외장메모리카드를 32기가까지 넣을 수 있으니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자료를 넣을 수 있었다.

 

 

철로 된 분리형 커버는 굉장히 세련된 느낌을 주었는데 급할 때 자로 쓰거나 부드러운걸 자를 때도 이 뚜껑을 종종 사용했다는 ㅋ

 

 

 

 거치대 악세사리 이용 Tip

 

 

 

옵션이 아닌 필수 악세사리에 거치대가 있는데 책상에 앉아 있을 때 뿐 아니라 핸드폰을 놓아둘 때 굉장히 유용하다.

 

 

 

거치대에 꼽으면 바로 시간이 나오는 이런 화면이 되는데 아래 아이콘별로 음악이 나오는 창이 되기도 하고

 

 

 

두번째 아이콘은 사진 갤러리가 되어서 슬라이드쇼를 보여준다.

세번째 아이콘은 DMB와 라디오가 가능하다. DMB 경우 안테나를 붙여야 잘 나온다.

 

 

 

그리고 네번째 아이콘은 터치해두면 화면에 불이 들어온 상태가 유지되어서 어두운 방에서도 전자 탁상시계를 보는 듯하다.

 

 

 

유용한 기능 문자인식(OCR)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 명함이 굉장히 많이 쌓인다. 이 스마트한 시대에 명함첩에 명함을 쌓아둘 수 있나...

모토로이 XT720의 문자인식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물론 이건 명함 외에도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문서, 단어, 이미지등 다른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의 사각툴에 맞으면 사각툴이 회색에서 녹색으로 바뀌면서 저절로 찍힌다.

이 사진 찍다가 저절로 찍혀서 다시 멀찍이 두고 한 컷. 명함 위에 두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이렇게 저절로 입력이 되어서 저장할 수 있다.

물론 빈칸에 추가할 것이 있으면 추가하면 되구.

 

 

지난 2년간 나의 폭풍 블로그질에 큰 도움이 된 모토로이 XT720. 가로로 보다가 답답하면 바로 눕혀서 보고..

요즘 액정이 큰 스마트폰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괜찮아... 난 공짜폰이잖아 ㅠㅠ 이정도면 훌륭하지. 

 

 

 

모토로라의 스마트폰은 폰싱크가 된다.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노트북에 연결해서 스마트폰 속 사진과 영상, 자료들을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 잭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카페나 피씨방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모토로라 모토로이 XT720의 사진과 동영상 

 

보통 카메라를 따로 들고다니기 때문에 핸드폰 카메라를 잘 쓰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지난달 미얀마 여행을 갔다가 DSLR이 고장났다. 다행이 XT720이 있어서 기록은 할 수 있었다.

800만화소로 맑은 날 선명하게 사진이 나온다. 이 사진은 인레호수 주변에 있는 고산족 시장.

하늘의 구름이 너무 밝게 찍힌 것 같다는 느낌을 주지만 이런거 요즘 어플 깔아서 찍으면 되니까 이 정도면 충분함.

 

 

어두운 곳에서 플래시를 사용해 찍은 사진을 보면 보통 똑딱이 디카와 같은 결과물임을 알 수 있다.

물론 DSRL 정도가 될 리는 없지. 그걸 바라면 도둑놈 심보다. ㅋ 미얀마에서 마신 한잔에 천원짜리 미얀마 포도주.

 

 

 

 

작년에 말레이시아 여행을 하면서 XT720으로 촬영한 동영상.

카메라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모토로이로 촬영하게 되었다.

 

 

지난달 미얀마 여행을 하면서 XT720으로 촬영한 영상.

인레호수로 나가자마자 DSLR이 고장나서 핸드폰 사진과 동영상을 며칠 이용했다.

이 영상은 따웅지에서. 모토로이 XT720은 동영상의 질은 좋은 편이 아니지만 기록이라는 측면에서는 충분하다.

반면 사진은 기록을 넘어서서 사진으로써 굉장히 쓸만하다.

 

 

모토로라 모토로이 XT720이 나왔을 당시 제작된 동영상 리뷰다.

새 스마트폰, 가령 베가 R3가 생긴다면 나도 이런 리뷰 동영상도 만들 예정이다. ㅎ

 

이것으로 지난 2년간 사용한 모토로라 모토로이 XT720의 간단한 리뷰를 마친다.

각 기능별 포스팅을 따로하고 개봉기와 사용기를 모두 작성했으면 좋았겠지만

그건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한 후에 폴더를 따로 만들어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