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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메고 떠나다/제주도 여행기

제주 썩은섬 서건도

제주 썩은섬 서건도

 제주 썩은섬 서건도

 

 

제주의 서건도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섬으로 알려져있다.

썰물때 물이 빠져나가면 서건도로 들어가는 길이 열린다.

서건도는 제주 사람들에게 썩은섬으로 불리는데 왜 썩은섬으로 불리는 지는 모르겠다.

해안으로 올레길 7구간이 있다. 그래서 인지 이 앞으로 서건도 게스트하우스도 있다.

서건도는 한자인데 썩은섬을 한자로 적으면서 서건도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단어들이 왜 이렇게 예쁘냐.

조이통물, 너븐물, 썩은섬......

안타깝게도 종종 보인다는 돌고래떼는 내가 갔을 때 그 '종종'에 해당되지 않아서 볼 수가 없었다.

 

해양생물을 포획, 채취, 이식, 훼손하는 행위는 금지되어있다는 설명이 되어있다.

이 소라류의 뭔가 (이름을 들었는데 까먹음)가 많지만 들어보면 죄다 작은 게가 들어있다. =ㅁ=

 

 

 

제주 서건도 안쪽으로는 걸을 수 있는 길이 잘 되어있는데 바깥쪽으로는 절벽인 곳이 많다.

 

 

 

 

호미를 가져가 열심히 캐다보면 화석이라도 나올 것 같은 지형이다.

 

 

 

뒤로 보이는 섬은 범섬이다.

 

 

 사람의 발자국 모양으로 패여져 있는 곳에 물이 고여있다.

서건도에서는 2천년전의 주거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던 곳이라고 하니 정말 2천년전 누군가 단단하지 않았던 암석을 밟고 지나갔는 지도 모른다.

누가 굴 다 따먹었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