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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메고 떠나다/제주도 여행기

제주 도두봉의 야경

제주 도두봉 

 제주 도두봉의 야경

 

 

도두봉은 도두마을에 있는 오름이다. 도두봉에 오르면 제주공항과 바다가 보인다.
지금은 주민들이 산책할 수 있는 공원으로 잘 조성되어있는데 일몰이 아름답다고 한다.
저녁을 먹기 전에 잠깐 들렸는데 가을 제주여행동안 내내 뿌옇게 흐렸던 하늘이 이번에도 걸림돌이다.
공항에서 날아가는 비행기와 도두봉 아래 바다와 인접한 야경을 찍는 것은 내 실력으로는 어불성설. 이래서 밤에는 삼각대를 챙기라고 하나보다.
몇번 찍다가 포기하고 사진 찍는 사람들을 찍었다.

 

 

도두봉이라는 이름에는 세가지 설이 있다.
섬의 머리, 한길의 머리, 돋아난 것이라는 의미. 근데 한길의 머리는 뭐냐.
끝자인 봉은 봉수대가 있기 때문이란다. 어두워서 봉수대못 봤다.

오른쪽에 불빛찬란한 곳이 공항이다. 해질녘쯤 비행기 시간이라면 도두봉에 올라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첫날 오른 사라봉(리뷰보기)에 올라도 좋을 것 같고.

 

 

이제 제주 3박 4일 여행을 다녀온지 한달정도 되었는데 벌써 아득하게 느껴진다.

가깝게 느껴졌던 제주는 사실 이곳에서 멀다. 한라산을 하얗게 변했을려나.

다음 제주여행이 가능하다면 새하얀 사진을 찍었으면 좋겠다.

 

 

포스팅 제목이 완전히 낚시다. ㅋ 다음엔 정말 야경을 자~알 찍어 볼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