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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하다

홍대짬뽕맛집 손뽕 - 퓨전짬뽕과 피자의 만남

홍대짬뽕맛집 손뽕

 홍대짬뽕맛집 손뽕 - 퓨전짬뽕과 피자의 만남

 

 

짬뽕을 좋아하는 내게 새로 생긴 홍대짬뽕맛집 손뽕은 축복~ 이었다.

처음 손뽕을 알게 된 거는 내가 자주 들어가는 인테리어 전문 블로그에 손뽕 인테리어에 대한 포스팅이 있어서였다.

인테리어가 독특하고 예뻤다. 그래서 홍대 앞에 갈 때 들르려고 체크까지 해 둔 것이다.

손뽕은 서교동 성당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홍대짬뽕집은 아무래도 위치 때문인지 퓨전적인 느낌 때문인지 대부분의 손님이 2,30대였다.

손뽕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메뉴들이 한계단씩 넘버링되어있었다. 가게로 올라가서 보이는 모습도 정말 독특하다. 맘에 든다. >-<  

 

 

 

지금은 새로 오픈한 지 얼마되지 않아 그저 홍대짬뽕집이지만 이제 곧 입소문을 타고 홍대짬뽕맛집으로 불리게 될 손뽕의 메뉴는

크게 퓨전누들과 피자 나뉘는데 2명이상이라면 세트메뉴를 주문할 것을 권한다. 왜냐하면... 싸니까! ㅋ

세트를 시키면 2천원짜리 음료수를 무료로 주는 셈이 된다.

 

 홍대짬뽕맛집 손뽕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34-11번지

   02-336-7214

 퓨전 누들   손뽕       6,500원
                  크림뽕    8,000원
                  하얀뽕    6,500원
                  토마토뽕 7,500원

 피자           하와이안피자 8,500원
                  고구마샐러드피자 9,500원

 드링크        아사히 생맥주 5,500원
                   음료 2,000원

 사이드         Beef 5,000원
                   면사리 / 공기밥 1,000원

 세트 메뉴
 손뽕 or 하얀뽕 + 고구마샐러드피자 + 음료 =16,000원

 

 손뽕은 와우산로 29다길에 있다.

 홍대 옷집 몰캉과 같은 골목이 위치있음.

 

 

 

 3명이 같이 나눠먹으려고 고구마 샐러드 피자, 손뽕, 크림뽕, 하얀뽕 이렇게 골고루 시켰다.

물론 하나는 세트로 시켜서 음료수도 하나 받고 ㅎ 

 

홍대짬뽕맛집에 왠 피자인가 하겠지만 이거 은근 짬뽕과 어울린다. 얼큰한 짬뽕과 달콤한 고구마 샐러드 피자.

도우가 얇고 고구마와 치즈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사실 남자에게는 손뽕의 짬뽕이 양이 많은 편은 아니다.

그래서 요 피자를 함께 시키면... 완전 배불러 >-< ㅋ

 

 

 

손뽕의 대표메뉴는 이름도 손뽕이다.

새우와 해물이 적당히 들어가있어서 얼큰하고 시원하다. 아, 이 집 분위기만 좋은 줄 알았는데 짬뽕 맛 제대로다. =ㅁ=

피자가 맛있어서 여기와서 피자나 먹어야겠다 했는데 역시 홍대짬뽕맛집이 될 가게였어. 이미 그런건가? 나만 처음 온 건가... ㅎㄷㄷ

 

크림뽕은 깔보나라를 연상하게 되는데 맛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단지 해산물이 들어가있어서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거?

깔보나라 완전 좋아해서 크림뽕이 마음에 들더라. 근데 이 녀석 맛있는 가격을 하는지 손뽕이나 하얀뽕보다 1,500원 비싸다.

뭐... 계산할 때 똑같이 나누면 이거 먹은 녀석이 이익 ㅋㅋ 나도 많이 먹었지만.

근데 사진이 왜 다 이러냐. 피자 먹서 완전 식욕 폭발해서 얼렁 먹을려고 그냥 대충 막 찍었더니 사진들이 안습 ㅠ

사진은 조금 안습이지만 맛은 정말 대박. 홍대에 맛집이 많지만 짬뽕과 피자가 생각나면 홍대짬뽕맛집 손뽕에 오게 될 듯.

 

 

하얀뽕이라고 해서 투명한 국물을 기대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진하게 우려나온 국물의 느낌이랄까.

손뽕의 얼큰한 맛을 중화시켜준다고나 할까. 근데 같이 먹으니까 숟가락을 여기 넣었다 저기 넣었다하게 되서 좋지 않다. ㅋㅋ

그렇다고 메뉴마다 숟가락 3개씩 9개를 놓고 먹을 수도 없고. -_-a 다 맛있으니까 이런 일이 생기네.

 

 

내가 처음에 홍대짬뽕맛집 손뽕을 알게 된 것이 바로 이 인테리어 때문이지.

의자와 테이블이 다 다른 듯한 모습. 갈 때마다 다른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보리라 생각하게 되더라. 사뭇 다른 느낌을 받을 것 같다.

이번에는 처음 가는 거여서 완전 짱뽕과 피자에만 메달려서 폭풍 흡입했지만 다음에는 인테리어도 좀 꼼꼼히 봐야겠다.

다행이 밥 시간대는 아니어서 우리가 손뽕폭풍흡입하는 흉한 모습을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았다. ㅋ 여기 스탭분이 보고 놀랐을 지도...

 

 

 

계산을 하고 나가는 길에 화장실에 들렸는데 화장실 문에 붙어있는 표지판이 재밌다. ㅋ 센스쟁이네.

 

 

 

손뽕의 세계지도 인테리어는 세계여행을 꿈꾸는 내 가슴 설레게 하더라.

손뽕도 홍대짬뽕맛집을 넘어서 세계짬뽕맛집을 꿈꾸는 것인가. ㅎ

근데 한반도가 마다가스카르만하네. ㅋㅋ 센스쟁이 같으니라고. 그럼 다음에 또 봐요. 손뽕. 그러고보니 이름도 귀엽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