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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메고 떠나다/대한민국 여행

영월에서 가장 저렴한 숙박 - 영월 게스트하우스 물바람 버섯농장

 

 

영월에 최초의 게스트하우스가 생겼다. 펜션과 식당, 교육공간, 농장재배등을 함께하는 <물바람 버섯농장>이 그 곳이다.

펜션의 일부를 게스트하우스로 바꾼 것이다. 혼자 여행을 다니거나 잠자리는 가볍게 하고 다른 곳에 더 신경을 쓰는 여행자들을 위한 공간이다.

해외여행을 다니면 게스트하우스에서 주로 잠을 자는데 우리나라 여행에서는 제주를 제외하면 많이 볼 수 없어서 선택지에서 아예 없었던 G.H.

이제 영월을 여행 할 때도 잠자리에 물바람 버섯농장 G.H.를 넣을 수 있게 되었다. 15, 25평형 펜션도 있다.

 

 

영월 최초의 게스트하우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연하리 78-6

 ☏ 033-374-4000∼2

 ☏ 010-2049-5440

 http://pokpo.tistory.com

 

 6인실로 2층 침대 3개

 와이파이 사용 가능

 게스트하우스 숙박비 : 1인 2만원 (조식포함)

 

 펜션 숙박비 : 성수기와 비수기, 평형대로 달라서 문의

 10평, 15평, 25평형

 주방시설 완비

 

 버섯농장과 버섯 전문 식당을 운영하고 있음.

 교육장, 바베큐장, 체험장등이 있어서

 단체워크샵, MT, 야외행사시에도 좋음

 

 

영월버스터미널 혹은 영월역에서 연하버스정류장까지는 40분정도 시간이 걸린다.

연하계곡이 있는 곳이므로 영월 여행시 루트를 잘 짜서 다니면 시간을 절약 할 수 있다.

터미널에서 연하정류장까지의 버스 정보와 지도 : http://me2.do/FUbfc41

 

 

 

 

새로 시작하는 지방의 작은 게스트하우스고 전문 GH도 아니어서 아직 부족한 면도 많다.

하지만 손님이 하나씩 늘고 하나씩 부족함이 채워지면 꽤 멋진 G.H가 될 것 같다.

기존에 물바람 버섯농장이 가지고 있는 시설이 다른 GH에는 없는 장점이 될 수 있다.

바베큐와 캠프파이어가 가능하고 걷기 좋은 산책로와 연하 계곡도 있다.

점점 게스트하우스로 이름을 알려서 손님이 많아지면 펜션도 GH로 바꿔가고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티비와 냉장고, 에어콘이 모두 방안에 있다.

2층 침대도 삐걱거리는 싸구려가 아닌 튼튼한 새 침대다.

아직 전기코드가 부족한 편이니 어댑터를 챙기는 것이 좋다.

 

 

티비는 무려 올레~티비다. ㅎ 게스트하우스의 필수요소 와이파이도 설치되어있다.

앞마당에 있는 연못에 상어가 2마리 있다. =ㅁ=

 

  

 

지난밤 물바람 버섯농장에 도착했을 때 마침 달은 보름달이었고 뭉게 구름이 많고 바람이 불어 달은 구름 뒤로 감쳐졌다 내어졌다를 반복했다. 

 

 

저녁을 먹고 조금 춥지만 밖에 불을 피워서 이야기를 나눴다.

사장님이 고기도 구워주셨다. 미리 신청하면 바베큐가 가능하다.

겨울에는 밖에서 바베큐해서 먹으면 추우니 불을 피우지 않고 그냥 바베큐만 먹으려면 위에 있는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서 먹을 수도 있다.

 

아침에 일어나 연하계곡에 갔다오고나서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 다시 뒷동산 산책에 나섰다.

여름에는 정말 좋을 것 같더라. 멋진 소나무들 사이 정자에 앉아 맛난 거 먹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겠지.

 

 

 

물바람 버섯농장에서 키우는 개 세마리.

희고 까맣고 빨간 크기도 색도 털도 제각각인 녀석들의 공통점은?

 

 

 

사람을 너무나 좋아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다가가니 연신 꼬리를 흔든다.

까만 강아지는 소심하게 아래로 ㅋㅋ

사람과 달리 개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출 길이 없어.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꼬리는 막 흔들려 ㅋ

아, 사람들한테도 꼬리 하나씩 달아줘야겠네.

 

 

여긴 물바람 버섯농장에서 운영하는 펜션이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고 식당에서 밥을 먹었으니 펜션은 별로 상관없는데

내가 여기저기 찍고 다니니까 아침에 할아버지가 펜션도 찍으라고 이끄셨다. ㅋㅋ

펜션은 이렇게 생겼음. 주방 시설이 갖춰져 있으니 여기서 버섯 사서 라면 끊여먹으면 좋을 것 같더라.

다른 버섯요리는 왠만한 사람은 힘들잖아. ㅎ 방이 굉장히 넓다. 여행 온 인원이 많으면 게스트하우스보다 여기서 자는 게 나을 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