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의 향연 제주 카멜리아힐

 

내게 동백꽃하면 떠오르는 곳은 통영이었다. 그런데 이제 제주도가 떠오를 것 같다.

카멜리아힐은 다양한 동백꽃이 끝도없이 피어있다.

겨울의 제주도는 박물관 위주의 관광이나 한라산이 중심이 되는 여행을 생각했는데 겨울이어서 더 아름다운 곳이었다.

250미터 높이의 언덕에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차가운 공기를 녹여줄만큼 아름다운 동백꽃이 가득핀다.

11월의 동백숲도 아름다웠지만 조금 시간이 더 지나고 매서운 추위가 다가왔을 때 동백숲이 더 아름다울 것 같다.

눈이라도 내린다면... >-<

 

 

잘 정돈되어있는 산책길은 한방향으로만 걸으면 쉽게 넓은 동백수목원을 돌 수 있게 되어있다.

이건 중구난방 길을 헤매지 않아도 되는 좋은 점이 있고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하려고 해도 길게 늘어져있어서 끝까지 도는 편이 낫다는 불편한 점도 있다.

길 곳곳에 현무암 그릇(?)에 동백이 예쁘게 놓여있다. 소녀시대의 윤아가 예쁜 동백길에서 화장품 광고를 찍은 곳도 카멜리아힐이다.

그러고보니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은 왜 제목이 동백꽃이었지? 감자만 생각난다. ㅋ

 

 

제주도 카멜리아힐

 

 카멜리아힐 펜션 예약 및 숙박 문의 010-3699-7192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happycamellia

 * 페이스북에서 이루어지는 이벤트가 많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271

 ☏ 064-792-0088 

 http://www.camelliahill.co.kr/

 숲 해설 : 10시, 11시, 14시, 15시, 16시

 하절기 08:30 - 19:00           동절기 08:30 - 18:00
 * 연중무휴

 

제주모바일쿠폰으로 할인받을 수 있음.

성인 7천원 -> 5500원
 청소년 5천원 -> 4천원
 어린이 4천원 -> 3200원

할인쿠폰 받기 : http://me2.do/FP7UEnv

* 후불제로 사용하지 않으면 지불하지 않음 

 

 

 

 

산책로에 야생화 올레, 유럽동백올레등의 이름을 붙여두었다.
자생지와 특색에 따라 많은 길들이 있다.
동백이 이렇게 많은 종류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
동백은 당연히 꽃봉우리 채로 떨어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꽃잎이 흩날리는 동백도 있더라. 이게 11월에 시기를 잘 맞추면 그 잎들이 떨어진 예쁜 꽃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김유정의 동백꽃에 감자 말고 정말 동백꽃이 나오는 지 궁금해져서 찾아보니 점순이가 '나'를 잡고 노란 동백꽃 속으로 쓰러진다.

헐... 어린 것들이 ㅋㅋ 근데 이 동백꽃은 카멜리아힐에 있는 동백꽃이 아니다. 생강나무의 노란꽃을 일컫는 것이었다.

남부의 것과는 전혀 상관없다. -_- 길을 걷다보면 정말 세심하게 잘 만들어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예쁘다는 말만 연신 나온다.

 

 

 

동백꽃길의 아름다움에 빠진 것은 사람만이 아니었다.

좋겠다. 넌 여기 살잖아. 이 길과 정원을 가꾸는 사람은 얼마나 뿌듯할까.

 

 

카멜리아힐은 단순히 동백꽃이 조금 있는 곳이 아니라 숙박시설, 갤러리, 세미나실, 생태 연못 등을 갖춘 굉장히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

적어도 1시간 이상, 넉넉하게 2시간 30분정도를 잡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진을 계속 찍다보니 아무리 예쁜 동백이지만 그 사진이 그 사진이더라.

그래서 다른 사진을 찍어보려고 이러고 놀았다. ㅋ 모델이 되어줄 동행이 있다면 사진 찍기 좋다.

제주에서 여인이 함께 하기 좋은 곳을 꼽아보라면 이곳을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 것 같다.

 

 

제주 느낌 물신 나는 초가집도 있다.

 

 

 

카멜리아힐을 나가기 전에 있는 카페. 이 카페에서는 유기농 재배한 동백꽃의 작은 꽃봉우리를 씻어 말려서 만든 동백차를 마실 수 있고
동백기름으로 만든 비누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카페 주인이 굉장히 자랑스러워하는 동백나무 겨우살이로 만든 차를 맛 볼 수도 있다.

당뇨와 고혈압은 물론 항암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들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특히 이 동백나무겨우살이가 최고라고 불린다.
그래서 비싸고 구하기도 힘들다고 한다. 1킬로그램에 10만원정도 한다.

쌀쌀한 겨울에 카멜리아힐의 동백길을 걷고 나오는 길에는 따뜻한 차가 간절해지니 들려보길 권함.

 

Posted by 가나다라마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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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eView.ne.kr 2012.12.22 11:01 Modify/Delete Reply

    오늘도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ㅎ

  2. by아자 2012.12.22 12:17 Modify/Delete Reply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