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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메고 떠나다/제주도 여행기

제주도 라온 호텔 이용후기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던 제주여행을 첫날밤은 라온호텔에서 머무르게 되었다.

리조트, 명품관과 함께 운영되고 있어서 부지 규모가 굉장히 컸다.

객실은 스탠다드, 오션스탠다드, 디럭스, 코너 디럭스, 주니어 스위트, 스위트, 슈페리어 스위트로 구분되어있는데

우리 방은 오션스탠다드였다. 바다가 방이었지만 바다가 가까운 것은 아니다. 바다와 객실 사이에 리조트 들이 있다.

그 사이로 바다가 보인다.

로비에 직원이 많아서 체크인하려는 사람이 많았는데도 체크인하는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고 일이 빠르게 처리되어서 좋더라.

 

 

제주 라온호텔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객실도 좋았고 부대시설, 조식도 좋았다.

내가 머문 오션스탠다드를 기준으로 이야기하자면 싱글 침대가 2개 있는 트윈룸이었다. 

40인치 티비, 시스템 에어콘, 냉장고등이 갖추어져있고 바다가 보이는 발코니가 있다.

간단한 욕실용품과 헤어드라이기, 비데등도 있다. 전기포트와 커피, 녹차등의 차와 생수(무료)도 제공된다.

인터넷 속도도 상당히 잘나온다. 유아용품이나 가습기도 대여해 준다고 했는데 우리는 당연히 필요치 않아서 요청하지 않았다. 

 

 

오션스탠다드 투숙객은 지하에 있는 사우나와 헬스장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이용할 걸 그랬다. 구경만 했네. ㅠ

아쿠아풀과 수영장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이건 모두 투숙객 기준인원에 한한다. 즉 엑스트라 베드를 두고 잔 사람을 열외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2시 체크아웃은 12시다.

http://hotel.raon.co.kr
제주시 한림읍 금능남로 127
064-795-3000

 

오션스탠다드의 경우 정가가 29만원인데 여기저기 할인정보를 알아보니 145,000원까지 할인하는 곳도 있다.
예약하기로 들어가니 봉사료 10%와 세금 10%가 덧붙여져서 최종금액은 176,000원이다.

라온 호텔 할인 예약사이트 바로가기 : http://me2.do/GUdHw21

 

 

 호텔 이외의 관광지와 식당등 제주의 200여개 업소의 할인은 제주모바일을 이용하면 알뜰한 제주여행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신의 카드에 연결시켜놓고 사용하는 거여서 사용 후 요금이 나가는 후불제다.

다운받아놓고 사용하지 않으면 요금이 나가지 않으니 빅5 같은 쿠폰상품처럼 안쓰면 환불을 못받거나 환불 걱정따위 안해도 되어서 편하다. 제주에서 가장 먼저 모바일 할인쿠폰을 시작한 업체고 현재 가장 큰 업체이기도 하다. 

 

 제주 모바일 할인쿠폰 받기 : http://me2.do/FP7UEnv

 

 

 

화장실에 왠 리모콘이 있었다. 화장실과 객실 사이가 유리로 되어있는데 거기에 블라인드가 되어있다.

이걸 컨트롤하는 리모콘이었다. =ㅁ= 핡

 

 

 

샤워실은 유리로 분리되어있어서 화장실이 깔끔하다.

 

 

문제의 리모콘. 일행이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는 동안 업버튼을 눌러보고 싶은 욕망이 ㅋㅋㅋ

일행이 동성이었으므로 참을 수 있었다. ㅋ

 

 

바닥은 카펫으로 되어있고 객실 전체를 밝게 빛내는 조명없이 작은 조명이 여기저기 많은 형태였다.

비즈니스호텔은 아니라는 거지.

 

 

책상도 있고 인터넷도 잘 되니 일을 하기에도 나쁘지는 않다.

 

 

 

 

 

아침에 일어나 발코니로 나가보니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일출을 볼 수 있기를 바랬는데...

물론 이쪽이 동쪽은 아니다만. 오션스탠다드이므로 오션이 살짝 보인다. ㅋ

 

 

제주 라온 호텔의 그냥 스탠다드룸에서는 이런 풍경이 보이지 않을까 싶다. 이건 옥상에 올라가서 찍은 샷.

옥상에 올라가도 되나? 열려져 있기에 사진찍기 좋을 것 같아서 올라갔는데 날씨가 ㅎㄷㄷ

비만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주여행에서 비가 오는 것은 너무 슬프다. 푸른 하늘 새파란 바다를 보기 위해서 온 거라고.

바람만 많이 부는 것은 주상절리등에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나름 괜찮다.

 

 

호텔로 들어오는 진입로에 명품관이 있다. 지금은 시즌을 맞아서 할인도 하고 있더라.

근데 주위에 은근 산, 오름이 없고 밀림처럼 숲이 펼쳐져있는 모습이다.

 

 

 

 

호텔 라온의 지하로 내려가 봤다. 아쿠아풀과 수영장이 있다.

객실 이용자는 50% 할인이다. 이용을 안하고 구경만 하고 와서 가격이 얼마인지 확인을 못했네.

헬스장은 이용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수영장은 아무도 없었다. 애매한 시간에 가기는 했다.

아쿠아풀은 별로 땡기지 않았는데 수영장 보니 오랜만에 수영하고 싶더라. 수영장 간 지 백만년이네.

 

 

 

 

냉탕과 온탕 사이. ㅋ 그리고 그 옆의 건식사우나. 수영장 한쪽 구석에 자리잡고 있다.

객실 숙박객은 사우나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사우나만한 게 없긴 하다.

 

  

 

역시나 라온호텔 투숙객에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피트니스. 수영장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성수기에 수영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운동할 수 있다. 운동 동기를 100% 자극해 주겠는 걸? ㅎ

 

 

라온호텔 조식

 

본래 호텔 조식이야 가장 기본적이고 간단한 것을 제공하기 마련인데 라온의 조식의 꽤 괜찮다.

아마 최근에 갔던 안동 리첼호텔과 비교가 되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지도 모르겠다.

 

 

 

한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다양한 반찬도 있다. 빵도 있고.

 

 

 

바로 따끗하게 알아서 토스트해 먹을 수도 있고, 나의 사랑하는 요플레도 있다.

 

 

 

감자와 소시지, 스크럼블.

 

  

 

아침을 가장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인 씨리얼과 우유도 있다. 씨리얼도 여러가지다.

 

 

 

아, 리치도 있어. =ㅁ= 물론 얼린 것이여서 그리 맛있는 건 아니다만 다른 것들은 다 훌륭하다. 맛있다.

제주 라온호텔의 아침은 조식 뷔페로는 정말 훌륭하다.

 

 

 

매생이 죽과 파인애플, 리치.

 

 

 

한식을 선호하는 사람과 샐러드를 선호하는 사람. 조식임에도 누구의 입맛에서도 벗어나지 않게 모두 준비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