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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메고 떠나다/제주도 여행기

제주 향토음식 활어전문점 섬

 

우리는 모든 여행에서 맛있는 음식을 기대하지만 특히 제주여행을 갈 때는 그 기대감이 커지기 마련이다. 제주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것 혹은 제주여서 특별한 것들을 기대하니까. 그래서 선택한 향토음식 활어전문점 섬은 2박 3일의 제주여행의 스타트를 끊어 준 제주맛집이다. 지난해 확장이전을 해서 탁 트인 바다 앞에 깨끗하고 깔끔한 섬이 위치해 있다. 공항에서 가깝고 깔끔하다. 2층 220석의 자리와 스크린 빔프로젝트가 있어서 세미나 전용 대연회석으로 적당하고 1층에도 소연회장에 98석, 16석의 자리가 있다. 홀과 룸으로 되어있는데 룸은 바다를 향한 쪽과 아닌쪽이 있으니 예약을 할 때는 바다를 향한 쪽을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제주시 도두1동 1732번지 

010-3996-0919

064-742-2929

http://www.jejusum.kr

용담이호를 잇는 서해안도로를 따라 오면 도두봉 근처에 있음.

도두봉은 숨겨진 제주의 비경으로 꼽힌 곳으로 제주공항에서 뜨고 내리는 비행기를 볼 수 있다.



갈치조림 대 6만원, 소 45,000원 / 고등어조림 대 45000원, 소 35000원 / 해물탕 대 6만원 소 5만원


식사류

회덮밥 1만원 / 성게국정식 1만원 / 전복뚝배기 15,000원한치물회 15,000원

소라물회 2만원 / 전복죽 15,000원 / 전복물회 25,000원


해산물 한접시 2만원 / 소라구이, 해삼 3만원


활어회 : 전복회 소 6만원 대 8만원 / 쥐치 6만원 / 광어 10만원 / 참돔 15만원

튀김류 : 모듬튀김 2만원 / 새우튀김 소 2만원 / 대 3만원



제주 활어전문점 섬 앞에는 차가 많지 않은 2차전 도로가 있고 그 앞으로 바다가 펼쳐져있다. 바다가 기울었네? 하하 -_-

 

 

 

스페셜코스 20만원 (4인기준)

활어모듬회, 스끼다시 25종(해산물모듬, 전복, 멍게, 개불, 활문어, 스시, 롤마끼, 초회, 게장, 모듬튀김, 철판요리, 구이 외)

전복회, 굴, 제주옥돔구이, 소라(새우) 소금구이, 식사 세트


시마코스 16만원 (4인기준)

활어모듬회, 스끼다시 20종(스페셜에서 스시 등이 빠짐), 전복회, 소라(새우) 소금구이, 식사 세트


커플만족코스 10만원 (2인코스)

활어모듬회, (특) 해산물 모듬 (전복, 활문어 등 스끼다시 18종 이상)


홀의 한쪽 벽면에는 싸인이 가득하다. 종이 같은데 안하고 캔버스에 해 놓아서 더 있어보인다. ㅋ

 


정 3품 모듬회 49,000원 / 정 5품 모듬회 59,000원 /오늘의 특선회 39,000원

(당일 산지 직송의 신선한 잡어회)


밑반찬들은 특별하지는 않지만 모난 곳도 없이 정갈하다.

 

   

 

  

 

섬의 간판에는 해물뚝배기, 고등어조림, 갈치조림, 해물탕이 적혀있다. 아마 섬의 주력메뉴인 것 같다.

그래서 우리 일행도 고등어조림과 갈치조림에 국물로 전복뚝배기를 먹었다.


고등어는 평상시에도 자주먹는 생선이지만 제주의 커다란 고등어가 육지에서 먹는 것과 다르다. 보통은 구이로 많이 먹어서 제주에서 고등어조림을 먹는 것은 처음이었다. 고등어가 4조각되어 들어있다. 고등어도 맛있지만 조림국물에 밥 비벼먹는 것도 맛있다.

 


옆 테이블의 일행은 갈치조림을 시켰다. 기본적으로 생선종류와 다를뿐 고등어조림과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았다. 

 

 

어느새 제주를 대표하는(?) 점심메뉴 된 것 같은 전복뚝배기에는 통통한 전복과 해산물들이 들어있는데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다.



제주맛집 섬은 향토음식 활어전문점으로 이번에 우리가 먹은 것은 향토음식에 가까웠다고 할 수 있겠다.

섬은 활어전문점으로 유명해서 다금바리, 참돔, 돌돔에 대한 가격도 싯가가 아닌 정확한 가격으로 제시되어있었다.


다금바리(자연산) 1kg 23만원 (1kg 기준 스끼다시 25종 제공)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근처 남해안에서 잡히는 열대성 어류다. 

수심 100~200미터 깊은 바다의 암초지대에서 살며서 큰 이동없이 정착해서 산다.

양행성이어서 일몰때 작은 물고기 등을 잡아먹는다.

다금바리는 잘 잡히지 않아서 유통되는 양이 적어서 가격이 비싸지만 살이 단단하고 담백해서 최고의 횟감으로 손꼽힌다.


참돔(자연산) 1kg 15만원 (1kg 기준 스끼다시 25종 제공)

제주도 남쪽에서 겨울잠을 잔다. 수명이 20~30년으로 꽤 긴 편으로 산란기에 살이 오른 상태에서 무리지어 다닌다.


돌돔(자연산) 1kg 23만원 (스끼다시 위와동일)

다른 생선에 비해서 기름지고 탱탱한 맛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