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센노모리에서 아야성(綾城)까지 한시간 정도 걸어왔다. 아야성은 680년전 겐코(1331~1334년)시대에 세워졌고 오비성과 마찬가지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가신이 된 이토 가문의 성이 되었고 메이지유신을 거치고 해체되었다가 80년대에 복원되었다. 높이가 19미터정도 되는데 산 속에 자리잡고 있어서 그런지 도로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미야자키 여행을 할 때 대개 아야성을 리스트에 속하지 않는지 아야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가 없었다. 몇 안되는 정보는 일본어로 되어있어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미야자키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성이지 않을까 싶다. 오비성은 말만 오비성이지 정확하게는 성이 없는 오비성터니까. 


 




http://www.town.aya.miyazaki.jp/ayatown/tour_guide/guide/aya_castle.html

입장료 : 어른 350엔, 고등학생 300엔, 중학생이하 250엔

0985-77-1223

운영시간 : 하절기 9:00~17:30, 동절기 9:00~17:00


티켓팅을 하는데 오비성처럼 뭔가 패키지로 1000엔짜리 티켓이 있었다. 아이스크림도 포함되고 뭔가 체험을 할 수 있는 것도 있었는데 아야성에 대한 정보가 전무했고 일본어도 못하기 때문에 괜히 샀다가 못 쓸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기본 350엔짜리 티켓을 구매해서 들어갔다.



 


안쪽에 위치한 아야성 외에도 여러개의 건물이 존재한다. 과거의 생활상을 전시해 놓은 건물과 새를 관찰할 수 있는 곳, 물레질 체험, 만들기 체험, 70년대 모습을 전시한 곳, 기념품 가게등이 있었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없었다. 넓은 공간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휑한 느낌이 강했다. 아무래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는 오기 힘들기 때문이기도 할 것 같다. 하지만 아야성 주변에 다른 볼 거리가 함께 있는 것처럼 보였기에 렌트를 한다면 미야자키 여행에서 충분히 올만한 곳이다.



작은 다리를 건너면 아야성이 나타난다. 나무 울타리로 둘러쌓인 자갈이 깔린 마당 한가운데 이십미터짜리 성이 서 있다. 3층 구조로 1,2층의 전시실이 있고 천수각에서 아야 마을의 내려다 볼 수 있다.




아침부터 슈센노모리에서 술 좀 마시고 1시간 정도 걸어서 피곤했는데 시원한 바람 맞으며 경치 구경하니까 신났다. -_-a


 

 

전시실에는 철저하게 일본어로만 설명이 되어있다. 나중에 아야성을 나와서 팜플렛을 보니 칼 한자루에 대한 설명이 있다. 유명한 칼이 한 자루 있었나보다. 칼이 여러개 전시되어있었기에 봐도 몰랐을 수도.



 


인사동의 70년대 물건들을 전시해 놓은 공간 같은 건물이 있었다. 한쪽의 넓은 공간에는 목공예품을 판매하고 2층은 식당이었는데 사람이 없어서인지 운영되고 있지 않았다. 직접 베를 짜는 체험을 할 수도 있었는데 가격이 꽤 비쌌다. 미야자키 시내로 가는 버스 시간을 알 수 없었기에 우선 버스 정거장으로 가서 버스 시간을 확인한 후에 근처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근데 버스 시간이 10분 남았다. 이걸 놓치면 1시간 10분 뒤 버스를 타야하기에 밥을 시내에 가서 먹기로 하고 버스를 타고 미야자키 신궁으로 향했다.


 

Posted by 가나다라마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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