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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하다

집에서 간단히 해먹는 오상진 파스타


지난 수요일밤 맘마미아를 보다보니 오상진씨가 파스타를 만드는 장면이 나왔다.

평소 같으면 야식으로 그냥 라면을 끓여먹고 말았을 것을 꾹 참고 담날 마트에 가서 어제 방송에서 보았던 재료들을 사왔다.

백설 파스타면과 CJ 알래스카 연어 통조림, 70.6% 토마토 파스타 소스를 사고 나서 옆에 나란히 놓여있던 아라비아따, 크림토마토 소스도 있어서 같이 사왔다. 아무래도 면은 저 한 봉지가 7~8인분 정도 되는데 소스는 한병에 2~3인분이다보니 소스 3병에 면 하나가 적당해 보였다.

 


오상진 파스타는 봉글레 파스타와 토마토 연어 파스타 두가지였는데 봉글레는 아무래도 손이 많이가고 조개도 사와야해서 포기!

토마토 파스타와 함께 봉글레 재료 대신 함께 사온 소스 중 크림 토마토를 하기로 했다.

파스타에 들어갈 방울토마토, 양파, 베이컨, 버섯을 다듬어서 준비 끝!!

이제 대~충 삶고 비벼주면 된다. 재료 준비만 다 해도 라면만큼이나 간단히 만들어먹을 수 있는 것이 파스타 아니겠는가!!



올리브 오일은 면을 다 삶은 다음에 넣어도 되지만 면을 더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우리 집에서는 삶는 물에도 조금 넣는다.

물론 삶은 면에도 넣는다. 면봉지를 보니 서양인들은 8분, 우리나라 사람은 10분, 부드러운 면을 좋아하면 12분을 삶으라고 되어있다.

우리집 식구들은 부드러운 면을 좋아해서 12분을 삶는다. 




파스타를 더 맛있게 하는 것들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넣으면 된다.

지난밤에는 오상진 파스타를 보면서 똑같이 만들어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재료를 살 때는 내 입맛에 맛는 걸 사게된다.

베이컨을 듬쁙 넣고 양파, 버섯, 방울 토마토를 넣고 볶다가 살짝 데친 브로콜리를 넣으면 완성!! 



볶던 야채 등에 토마토 소스와 삶은 면을 넣고 볶으면 완성된다.

블로거다보니 풍부한 글을 위해 포스팅을 작성할 때 아무래도 자료를 찾아보게 된다.

백설 70% 토마토 소스에 대해서 찾아보니 오레가노, 바질 등의 허브로 향을 더해서 파스타가 아닌 피자, 라자냐 같은 다른 이탈리안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고 한다. 토마토가 많이 들어있어서 확실히 새콤한 맛이 강하다.



완성된 토마토 파스타를 그릇에 올리고 파스타 위에 바질과 케이퍼를 올려주면 완성!!

바질은 신선한 잎을 쓰면 좋겠지만 파스타를 자주 해 먹는 편이 아니라면 건조해서 밀봉해놓은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오상진 파스타와 똑같은 절차를 거친 후에 마지막에 크림토마토만 넣으면 크림토마토 파스타도 완성!

크림 파스타는 너무 느끼하고 토마토 파스타는 너무 새콤하다면 크림토마토 파스타가 딱! 일 거 같다.



맘마미아에서는 오상진 파스타가 알래스카 연어통조림이 들어가는 거였다.

근데 난 파스타에 베이컨을 넣는 걸 더 좋아해서 연어통조림은 샐러드를 해 먹기로 했다.

파스타와 연어통조림 샐러드는 썩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매실 액기스, 들깨가루, 올리브유, 잣 등을 섞어서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대~충 버무려주면 오상진 파스타와 함께 먹을 맛있는 연어 샐러드 완성!

제품에 대해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간단 소개하자면 cj에서 나온 알래스카 연어 통조림입니다. 3개가 한세트구요.

케이스에 써 있는 거 보니 보통 통조림과 달리 단 4가지 재료만 넣어서 만들었다고 해요. 무색소, 무첨가라는 거.

알래스카 연어, 대두유, 정제소금, 정제수. 샐러드 뿐 아니라 김치찌개 같은 요리에 넣어도 잘 어울린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