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타운 하이커 유스호스텔의 장점은 위치다. 상하이 게스트하우스 중에서 위치상으로 THE BUND와 가장 가까이 자리잡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시설은 중국 도시에 있는 유스호스텔들이 그렇듯이 잘 갖추어져 있다. 내가 머문 방은 4인실에 창문이 있어서 도미토리임에서 60위엔으로 한달 중국여행 중 도미토리 중에서는 최고 가격이었다. 그래도 1만원 정도지만. 위치가 좋고 시설도 괜찮았고 스탭도 친절했지만 개인적으로 최악의 게스트하우스이기도 했다. 그건 순전히 룸메이트 때문이었다. 도미토리다보니 함께 방을 쓰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 숙소와 만족도는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밍타운 하이커 유스호스텔은 창문이 있는 방이 다른 방보다 5~10위엔 정도 비싸다. 더 쾌적하기 때문이다. 근데 내가 머문 방은 아니었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쾌쾌한 냄새가 진동을 했다. 침대를 둘러싼 엄청난 양의 빨래들과 짐들이 그 원인이었다. 그 침대의 주인은 20대초의 미국 여자애였는데 아침 늦게까지 자다가 밤에는 꽃단장하고 다른 방 서양애들과 밤마실을 나가더라... 교재로 보이는 책들도 꽤 있어서 장기투숙하면서 아카데미 같은 곳을 다니는 모양이었다. 뭐... 이런 방의 상태 덕(?)에 난 아침 일찍 나가서 밤 늦게까지 거리를 돌아다니게 되었지.



도미토리 50~60위엔. 싱글룸 160위엔. 더블룸 220위엔.

방에서는 와이파이가 잘 안되고 로비나 계단에 붙어있는 휴게실에서는 잡힌다. 화장실과 다른 시설들은 잘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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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나다라마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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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향기 2014.03.30 11:20 신고 Modify/Delete Reply

    빨래가 장난 아니네요. 진짜 공감이요!
    결국 돔은 누구와 같이 쓰느냐에 따라서 해당 호스텔에 대한 이미지를 결정하곤 하죠 -
    전 코골이들만 안 만나면 다행으로 안다는

  2. 주진우 2015.09.29 14:02 Modify/Delete Reply

    개인적으로 저도 이곳 유스호스텔 비추천 입니다.
    상해 밍타운 게스트 하우스는 와이탄 지역 3군데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중입니다.
    저는 창문 있는 6명 방에서 잤는데 방이 작은데 침대만 빡빡 채우다 보니 환기도 힘들고
    예전엔 안그랬는데 요새 와서 세면 용품 및 티셔츠 등이 도난도 되었습니다.
    침대보도 새로 주지만 그리 청결 하지 않고요. 룸메도 문제 인데
    저는 침대실 안에서 담배피는 중국인에게 나가서 피워 달라고 했다고
    중국인이 제 물건 집어 던지고 욕하고 하는데 관리 스텝들 별로 신경 안씁니다.
    저는 이곳을 오래전 부터 이용했는데 예전과 달리 청결 및 도난 문제가 발생 하고
    스텝들도 별로 관리를 안합니다. 1층 로비에도 쥐 배설물 냄새를 없애기 위해 눈 속임수로
    향불도 피우기도 하고요.....아마도 돈을 벌만큼 벌고 또 위치가 편해서 찾아오니
    관리가 안된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행중 불쾌 하기 보다는
    돈 조금 더주고 라도 즐겁고 편한 휴식처 알아 보라고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