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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메고 떠나다/대한민국 여행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체험하게 되는 공간, 국립중앙과학관



 우리에게 대전이 주는 이미지는 과학도시라는 것이다. 그런데 막상 일반인이 그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바로 그 일반인들이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정말 좋은 곳으로 대전시민들은 이미 아이들 손잡고 수시로 드나드는 곳이 되어버린 곳이다. 과학관의 규모가 상당히 커서 처음 가는 것이라면 하루 종일 돌아다녀야 다 둘러볼 수 있을 정도다. 게다가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상설전시관을 무료로 둘러볼 수 있어 더 인기가 많다. 





홈페이지 : http://www.science.go.kr/

주     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481

전화번호 : 042-601-7894 ∼96




관람시간 :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50분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다음날 휴관 

         단, 공휴일의 다음날이 토요일인 경우는 개관 합니다

         법정 선거일(지자체장 선거 등)은 당일 13:00부터 개관 합니다.

         예외 개관일(월): 과학주간(4.21), 어린이날(5.5)

         명절: 신년 첫날(1.1), 설날(1.31), 추석(9.8)의 경우 당일은 휴관, 연휴 다음날은 휴관 합니다.


 상설전시관 무료


구분창의나래관자기부상열차
(편도)
천체관꿈아띠체험관
개인단체
(30인이상)
개인개인단체
(30인이상)
개인단체
(30인이상)

어른 및 노인

(20세이상)

2,000원1,000원1,000원1,000원500원2,000원해당사항없음

청소년 및 어린이

(8~19세)

1,000원500원500원500원200원입장불가입장불가
유아(4~7세)1,000원500원500원500원200원1,000원500원
영아(4세 미만)무료무료무료입장불가입장불가1,000원500원




 야외 전시장에서부터 눈에 띄는 다양한 전시물이 있다.  먼저 영화촬영에 쓰였던 신기전2008년에 제작된 영화 <신기전>은 1448년(세종 30년)에 조선의 새로운 화기개발을 두려워 한 명나라가 조선의 화포연구소를 습격하자 신기전 연구소 도감 '해산'은 신기전 개발서인 '총통등록'과 외동딸을 피신시키고 본인은 완성직전의 신기전과 함께 자폭하게 된다. 이에 명나라는 사라진 총통등록과 외동딸 홍리를 찾는 사이에 홍리는 세종의 호위무사와 보부상단 설주의 도움으로 비밀병기 신기전을 다시 개발하게 되고 압록강변까지 쳐들어 온 명의 10만 대군을 쳐부순다는 이야기이다. 채연석박사 및 국립중앙과학관 연구진들의 고증으로 신기전의 제작 및 실제 발사까지 가능하도록 복원되었으며 560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신기전의 활약을 볼 수 있다. 신기전은 고려 말 최무선이 개발한 로켓형 화기인 '주화'를 개량하여 1448년(세종 30년)에 제작된 조선 초기의 로켓으로 지금의 로켓과 같은 얼개, 같은 동작 원리를 갖추고 있다. <국조오례의 서례> <병기도설>에서 크기에 따라 대, 중, 소 신기전으로 나누고, 화살이 아닌 불을 뿜는 용도라 하여 산화신기전이라 분류했다. 이 내용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로켓병기 기록이다.





대/중 신기전 : 대나무로 만든 화살대의 윗부분에 한지로 만든 약통을 부착하고 폭탄에 해당되는 발화통을 약통 위에 올려놓아 도화선을 약통과 연결하여 신기전이 목표지점에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폭발하도록 설계되었다.

대신기전 : 대신기전 발화통을 부착한 종이통 로켓이다.

산화신기전 : 지화통과 발화통이 분리된 세계 최고의 2단형 로켓이다.

중/소신기전 : 100발을 한꺼번에 쏠 수 있는 다연장로켓이다.


 총통기 화차

1451년(문종1)에 창안된 화차이다. 화차의 수레 위에 사전총통 50정을 장착하여 다량의 화살을 발사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총통기는 5층으로 구성되었으며, 한 층은 사전총통 10개씩이 장착 조립되어 있다. 각 층에 설치된 10개의 총통 점화선을 서로 모다 불을 붙여줌으로써 동시에 발사된다. 총통기에 설치된 한 개의 사전총통에는 세전 4개나 차세전 6개를 꽂았으니 50개의 사전총통이 동시에 점화되면서 200발의 세전이나 300발의 차세전이 동시에 발사되는 위력적인 무기이다. 화차의 기울기를 조정함으로써 발사되는 세전이나 차세전의 사정거리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과학적인 병기이다. 

사전총통 (4개의 화살을 동시에 날릴 수 있는 총통)

세전 (길이가 6촌 3분, 굵기가 8분으로 가늘고 작은 화살)

차세전 (세전과 모양과 길이가 같으나 굵기가 더 가는 화살)


신기전기 화차

중,소신기전의 대량발사 장치인 신기전기를 설치한 화차이다. 1451년에 문종이 직접 창안하였다. 하여 '문종화차'라 부르며 신기전기나 총통기를 수레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였다. 수레의 밑바닥이 바퀴보다 더 높아서 발사 각도를 0도에서 43도까지 최대한의 사격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발사 때에는 신기전기가 실려 있는 화차 수레의 발사 각도를 조절한 뒤 각줄의 신기전 약통에 부착된 점화선을 한 곳에 모다 불을 붙이면 동시에 15개씩 위층부터 아래층까지 차례로 100발이 발사되었다. 세계에서 제작설계도가 남아있는 다연장 로켓병기로 가장 오래된 것이다.






 우주 발사체를 보기 위해서는 저~ 멀리 고흥까지 가야만 가능한 줄 알았는데 대전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에서도 발사체 여러개를 볼 수 있다. 


KSLV-I (Korea space launch vehicle ㅣ). 한국형 우주발사체 "나로호"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로 1단 액체엔진과 2단 고체추진 로켓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로호는 100kg의 나로과학위성을 300~ 1500km의 타원궤도에 진입시킨 한국형 위성발사체로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었다. 우주발사체는 인공위성, 인공행성, 달 탐사선 등 우주 비행체를 쏘아 올리는 로켓으로 지상에서 우주공간까지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운송수단이다.

길이 : 30m  지름 : 3.9m   중량 : 140톤

로켓 발사일 : 1차 2002년. 2차 2010년. 3차 2013년


 나로호 페이링 (로켓 머리부분)


 페어링이란? 페어링이란 우주발사체가 위성을 우주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해 지구 대기권을 초음속으로 뚫고 올라가는데 발생하는 압력과 열로부터 위성을 보호하기 위해 위성을 감싼 것으로, 발사체 맨 앞의 뾰족한 부분이다. 


 페어링의 기능 

대기권을 돌파할 때 : 강한 구조로 발사체에 부착되어 있다.

우주공간 : 발사체의 속도를 올리기 위해 발사체에서 분리된다.

우주공간에서 떨어져 나갈 때 : 위성 및 발사체와의 충돌을 막는다.

충돌을 막기 위해서 두 쪽으로 수직분리 시키고, 상단과 붙어있는 페어링 아래쪽은 주로 수평분리 시킨다.


 나로호 페어링에 적용된 첨단과학

탄소섬유 복합재료 - 가볍고 강도가 높은 소재로, 일반 금속 소재를 사용할 때보다 20~30%정도 발사체의 무게를 줄여준다. 우주발사체용 흡차음 시스템 - 발사체가 이륙할 때, 발사체의 각종 전자장비의 고장원인이 되는 '음향하중'으로부터 페어링 내부소음을 약 15db 이상 줄여 각종 전자장비와 위성체의 고장을 막아주는 시스템이다.


KSR-ㅣ(korea sounding rocket-l). 1단형 고체추진 과학로켓. 한국 최초의 관측로켓으로, 1단형 고체연료 발사체이다. ksr-l(과학로켓 1호)는 크게 추진기관, 구조체, 탑재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추진기관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며, 오존 농도 관측장비를 탑재하여 한반도 상공 상층권의 오존 분포를 측정하여 지상에 관측자료를 송신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길이 : 6.7m 지름: 0.42m 중량 1.2톤 1993년 발사.


KSR-ll 2단형 고체추진중형과학로켓. 우리나라에서 발사한 2단 고체연료 관측로켓으로 탑재물을 과학로켓 1호보다 높은 위치까지 효율적으로 올리기 위해 설계되었다. ksr-2(과학로켓 2호)는 과학로켓 1호 기술을 바탕으로 2단 분리기술, 추력편향기술 등 성능이 향상되었다.

길이 : 11.1m 지름 0.42m 중량 2.02톤 1998년 발사.


KSR-lll 액체추진 과학관측 로켓. 한국 최초의 액체연료 관측로켓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추력 13톤의 액체추진엔진이 부착되었다. 이 로켓은 한국형 우주발사체의 기반기술 확보를 위해 개발되었다. 액체연료는 고체연료보다 로켓의 추진력을 높이고 정확한 궤도 진입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우주발사체에 주로 사용된다. KSR-lll(과학로켓 3호)는 탑재부와 유도조정장치, 자세조정장치, 가압용 고압가스 탱크, 연료 및 산화제탱크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길이 : 13.5m 지름 : 1m 중량 6.1hs 2002년 발사





 과학자를 대표하는 인물로 서양의 뉴턴과 우리나라의 장영실의 동상을 세워두었다. 장영실은 한명의 개인이 어떻게 그런 많은 발명품을 만들어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물론 그 배경에는 세종대왕이라는 든든한 후원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21세기 대한민국에 장영실과 같은 과학자가 나오기 위해서는 우리가 그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어야 할 것 이다. 무엇보다도 앞서서 아이들이 과학에 관심을 가지게 해 주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그것이 국립중앙과학관의 역할이고 우리가 아이들의 손을 잡고 과학관에 가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물론 그냥 아무생각없이 이것저것 다양한 체험시설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좋은 곳이다.




 높은 천장 위에 까치집이 있어서 왜 저런 곳에 까치집이 있을까 궁금해 했는데 알고보니 일부러 설치해 놓은 것이었다. 까치둥지가 알고 보니 엄청 과학적이어서 연구의 가치가 있었던 것이다. 인류의 많은 것들이 자연의 것을 모방한 것이지 않던가. 까치는 우리에게 친숙한 새로 울릉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텃새다. 새소식을 전하는 길조로 협동심과 집단생활이 강한 새로 잘 알려져 있다. 




 까치둥지의 구조적 특징

까치 둥지는 나뭇가지를 엉성하게 얽어 만든 것 같지만 공기 순환은 물론 태풍에도 잘 견디는 구조이며 내부와 외부는 다른 형태다. 둥지 외부는 물 빠짐이 좋도록 10cm간격으로 나뭇가지를 세워 내부로 빗물이 들어가지 않는다. 둥지 내부는 사발모양으로 진흙과 지푸라기를 섞어 바르고, 그 위에 마른 풀과 깃털 등을 깔았으며, 출입구를 주로 남향으로 내어 보온단열 효과를 높인 매우 과학적인 구조다.


 둥지를 만드는 과정

둥지를 나무, 전신주, 철탑 등 10m 이상의 높은 곳에 구형으로 만들며 비상용 둥지를 만들기도 한다. 나무의 튼튼한 곁가지나 철 구조물의 기둥에 나뭇가지를 얽어 수평이 되게 둥지의 기초를 잡는다. 진흙을 이용하여 기둥과 나뭇가지를 고정시켜 둥지의 아랫부분을 만든다. 진흙과 지푸라기 등을 섞어 단단하게 다지고 사발모양으로 둥지 내부를 만든다. 마른 나무껍질, 깃털 등을 깔아 알을 낳는 자리를 만든다.




 국립중앙과학관 주요전시물에는 설명과 함께 스마트폰 QR코드가 아래 붙어있다. QR코드를 잘 활용하면 1대1 가이드가 붙어서 설명을 듣는 것처럼 과학관을 즐길 수 있다. 앱을 다운로드 한 후에 해당 전시물의 QR코드를 인식하면 설명과 함께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 또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국립중앙과학관 검색 후 앱(APP) 다운로드.





물론 QR코드를 이용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투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상설전시관에서는 해설이 있는 투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투어서비스에 참여하길 원하는 분은 1층 안내데스크에 요청하면 된다.

대상 : 최소 5명에서 30명 이내의 개인 및 단체

      * 온라인 사전예약을 못한 고객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

접수장소 : 상설전시관 1층 안내데스크

소요시간 : 40분. 1일 6회(10am, 11am, 13pm, 14pm, 15pm, 16pm)

매회 정시에 출발하며 시간 및 참여인원 초과시 참여할 수 없다. 위 일정은 과학관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에는 첨단 과학에 대한 내용만 전시된 것이 아니다. 다양한 전시물을 가지고 있지만 자연사에 대한 전시물도 상당하다. 아폴로 17호가 달에서 수집한 암석에서 초식공룡 트리케라톱스 골격, 메머드 골격, 보리고개 골격, 세계의 광물, 담수생물생태관, 조류 및 포유류 등의 박제들도 굉장히 많다. 그래서 전혀 딱딱하지 않고 누가 방문해도 워낙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시물이 포진되어 있어 자신이 흥미있는 분야를 찾을 수 밖에 없다.







 악기 또한 과학적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음악을 만들어낼 수 없을 것이다. 인간사에 과학이 없는 분야가 있기는 할까? 그렇기에 과학관은 그 어떤 전시물을 가져다 놓아도 타당해 보일 정도다.




 어린 아이가 있는 과학관 근처에 사는 대전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뭐니뭐니해도 바로 이곳!!! 꿈아띠체험관이다. 아무래도 근처에 살다보니 과학관 곳곳을 이미 살펴보았기에 새로울 것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은 언제가도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으니 동네 주민들은 많이 찾는 것 같다. 물론 마냥 놀이터는 아니다. 놀이를 통한 과학적 원리 체득과 체험공간인 셈이다. 사실 이런 놀이시설이 요즘 많이 생기고 있지만 꽤 비싸다. 하지만 여긴 상당히 저렴하다. 7세 이하의 어린아이들은 위한 곳이다.


구 분개 인단체(30인 이상)비고
어른 및 노인2,000원해당사항 없음20세 이상
청소년 및 어린이입장불가8세~19세
유 아1,000원500원4~7세
영아1,000원500원4세미만

※ 과학관 유료회원으로써 과학관 회원증을 소지한 자는 상기 관람료의 50%를 할인한다.[2015.4.20부터 적용]



통신과 게임의 발전도 볼 수 있는데 이것 역시 체험이 가능하다. 도스를 사용하던 시설 했던 핑퐁 게임과 게임의 레전드 테트리스도 할 수 있다. 



 3D 가상 해부 테이블은 해부학 강의나 외과 수술실습 등에 사용되는 실습용 사체 '카데바'를 대신하기 위해 만들어진 첨단 의료 장비로, 터치스크린 방식의 스크린에 손을 대면 인체 모형을 입체(3D) 고해상 영상으로 보여준다. 조직별, 부위별 기능학습이나 가상 해부 실습이 가능하며, 수술 전후의 치료부위 변화 등을 입체영상으로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D 가상 해부 테이블은 각종 질병 사례를 탑재하여 가상으로 신체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고 수술 전 계획이나 수술 후의 리뷰가 가능하여 교육뿐 아니라 의학 연구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 것 중 하나가 미래의 자동차다. 구글에서 곧 시판 할 운전자가 필요없는 자동차, 쏟아져 나오고 있는 전기자동차들만 보다도 흥미로운데 앞으로 어떻게 자동차가 변모해 갈 지 신기할 따름이다. 미래자동차 가상체험 전시물은 당일 현장 선착순으로 전시물을 체험할 수 있다.


구분운영시간이용제한위치문의비고
1회10:00140cm이상 이용가능상설전시관 1층 교통코너042-601-792520분간 운영
2회11:00
3회13:00
4회14:00
5회15:00
6회16:00






 입체상영관

 우리는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이 각각 다른 각도에서 인지한 정보를 합성하여 사물을 입체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입체영상이란 두뇌의 이러한 지각현상을 영상제작기술과 접목시켜 가공의 영상을 실제처럼 보이도록 한 새로운 영상기술을 일컫는다. 우리의 두 눈은 약 65mm 간격이 있어 사물을 바라 볼 때 약간의 다른 상이 망막에 생기는데 이 미세한 차이를 뇌가 해석해서 입체(공간)을 느끼게 된다. 입체영화를 보기 위해서 편광안경을 썼을 때 영사기의 바로 앞에 설치되는 편광필터와 같이 왼쪽 눈으로 보이는 가시광선의 각도와 오른쪽 눈으로 보이는 가시광선의 각도가 서로 직각을 이루며 엇갈리게 된다. 이 때 우리의 두뇌는 마치 진짜 사물을 보는 것 같은 3차원 입체영상을 지각하게 되는 것이다.


입체영상관 상영시간 : 10시부터 17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선착순 25명. 출구 안내데스크에서 무료입장권 배부.

영상프로그램 : 달 탐사





 멀미의 방은 전체가 약 15° 정도 기울어져 있는 상태다. 이 기울기 때문에 귓 속에 있는 세반 고리관에서 보내는 신호와 눈에서 보내는 신호가 서로 달라 뇌에서 혼돈을 일으켜 어지러움을 느끼고 멀미를 하게 된다.






함께 과학관을 찾은 가족, 친구와 함께 토끼와 거북이가 되어서 이런 액티브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원심력 자전거

자전거 페달을 밟아 자전거를 앞으로 움직이면 원형레일을 따라 위로 올라가다가, 잠시 멈춘 후 후진하며 떨어진다. 다시 페달을 밟아주면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레일을 따라 한 바퀴 돌 수 있다.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 원심력과 구심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 : 10시 30분, 11시 30분, 14시, 16시 30분 (15분간 체험). 키 150cm 이상 체험 가능


 코리올리의 방

상대방을 향해 공을 던지거나 굴리면 공이 앞으로 똑바로 나아가지 않고 한쪽으로 휘어서 나아간다. 이것은 방이 회전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으로 코리올리 효과(coriolis Effect, Coriolis's Force, 전향력)를 직접 체험하고 그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운영시간 : 10시, 11시, 13시 30분, 15시 30분, 17시 (20분간 체험). 초등학생 이상 체험 가능

위치 : 상설전시관 1층 기초과학코너 (사이언스타운)
문의 : 042-601-7925










 볼거리가 정말 많아서 하나하나 설명하기도 힘들 정도다.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체험하고 전시된 것들을 꼼꼼하게 본다면 문을 여는 시간부터 닫는 시간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 머물러도 시간이 모자를 것이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오락실에서나 볼 수 있는 농구 게임도 할 수 있다!!! 





 천체관은 23m 반구형 스크린에 천문우주관련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있다. 요즘 커브드 tv가 한참 뜨고 있는데 이것이 진정한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좌우까지 감싸는 절대적인 몰입감! ㅎ 천제관에서는 낮에도 밤에도 심지어 날씨가 흐린날에도 11등성 이하 약 80,000개의 별들과 태양계 행성 및 위성을 재현해 밤하늘 별자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클래식 음악공연과 천문우주 다큐멘터리 상영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인근에 살거나 대전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천체관만으로도 꽤 흥미로운 공간이 될 수 있다.



회차상영시간상영내용소요시간
1회09:30 ~ 10:10계절별자리설명, 태양계탐험40분소요
2회11:00 ~ 11:40계절별자리설명, 지구·달·태양40분소요
3회13:30 ~ 14:10계절별자리설명, 달나라여행40분소요
4회15:00 ~ 15:40계절별자리설명, 외계지구40분소요
5회16:30 ~ 17:10계절별자리설명, 화성으로가는길40분소요



 천체관 입장료


구분 

개인 

단체 (30인 이상) 

비고 

어른 및 노인

1000원 

500원 

20세 이상 

 청소년 및 어린이

500원 

200원 

8~19세 

 유아

500원 

200원 

4~7세 

 영아

입장불가

 4세 미만


 압도적인 스크린이 좋았는데 아쉬운 것은 상영되는 컨텐츠였다. 다소 설명적이고 교육적인 내용으로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아이들을 위한 EBS 영상 같은 느낌이랄까.





 천체관 바깥 야외전시장에는 자기부상열차 역과 전시장이 마련되어있다. 바퀴없이 공중을 떠서 달리는 교통 수단으로 한껏 주목 받았었는데 지금은 꽤 관심이 사그러진 것 같다. 자기부상열차는 자석을 이용하여 공중에 떠서 달리는 열차로, 바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환경 친화적인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았는데 공중에 떠서 달리기 때문에 진동과 소음이 적어 도시 교통수단으로 적합하다는 평 때문이었다. 우리나라는 세계 세번째로 자기부상열차를 개발하여, 현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최첨단 자기부상열차를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