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있는 독특한 박물관 중 하나가 제주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이다.

탐험가 로버트 리플리이 전세계를 여행하면서 모은 것들을 중심으로 놀라운 물건과 사람들에 대한 것이 가득한 곳이다.

어렸을 때 티비에서 믿거나~ 말거나~ 하면서 하던 프로그램을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려나? 지난 여름(http://aboutchun.com/214)에도 한 번 왔던 곳이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그때와는 다른 사진을 쓰면서 꼼꼼히 썼다. ㅋ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2864-2 / 064-738-3003 / 운영시간 : 9시-20시 (성수기에는 22시 까지) / http://www.ripleys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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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 8,000 -> 7,000

청소년 : 7,000 ->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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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만들어진 007에 나온 자동차.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입구쪽에는 로버트가 세계 각지에서 찍은 사진들이 있는데 여기에 바로 개리가 있다.

개리의 조상이 분명해 ㅋㅋ 로버트는 한국에도 왔었네. 그처럼 전세계 곳곳을 여행할 수 있을까? 부럽다.

 

 

 

박물관 내부는 이렇다. 전시물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못으로 만든 무스. 미국의 빌 세턴다에 의해서 만들어진 1350킬로그램의 작품으로 오로지 9만개가 넘는 못을 용접해서 만들었다.

이것인 진정한 장인인가.. 작은 못을 하나씩 용접해 나가는 작업을 오랜시간 해 나가는 즐거움과 인내. 부럽다.

 

 

 

세일러즈와 로드니 팍스

자신의 코를 삼키는 사람. 미국의 세일러즈는 코를 얼굴 속으로 숨길 수 있었다.
이러한 것을 거닝이라고 하는 전문용어로 부르네. 얼굴이 정말 유연한가보다.

호주의 어부 로드니 팍스는 1963년에 상어에게 물려 465바늘을 꿰매고 갈비뼈가 부러졌는데도 살아남았다.

 

 

 

눈을을 뺄 수 있는 남자. 쿠바인 아벨리노 페레즈는 눈알을 뺐다가 넣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 으.... 왜?
제주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의 독특한 사람들을 보면 서 왜? 도대체 왜 그래야 하는데 라는 의문을 가지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 세상에는 정말 특이한 사람들이 많다. 물론 이건 90% 평균범주에 드는 사람 중 하나인 내 기준이겠지만.

유니콘 뿔을 가진 남자. 1931년 중국의 농부 웽은 33센티미터의 뿔이 있었다고 한다.

 

 

 

사진 찍는 남자와 여행자.

얼굴의 주름 표현이 좋다. 주름진 얼굴을 가질 때까지 여행을 즐길 수 있을까?

 

 

 

잭 톰슨은 1.8미터의 쇠파이프에 몸이 관통되었는데도 살아남았다고 한다.
월터 허드슨은 630킬로그램의 몸무게를 가졌다고 한다.

거의 평생을 침대에 누워서만 살았는데 다이어트를 해서 272킬로그램까지 뺀 적이 있다고 하지만 사망했을 때는 464킬로그램이었다고 한다.

이것도 체질이 되어야만 살이 찔 거다. 보통은 그 많은 음식물이 살이 되기 전에 설사와 구토를 하겠지.

 

 

 

버마의 파다웅족 여인. 지난 11월 미얀마 여행에서 파다웅족 여인을 보았다.
미의 기준으로써 목에 고리를 걸었지만 이제는 관광객에게 수익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언제까지 이것이 그들에게 아름다움으로 통할까?
언젠가 그들에게 이것이 아름답지 않게 되었을 때는 더이상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단지 전통이라는 이유로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으로 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차드의 수르마 부족 여인들은 입술에 구멍을 내서 접시를 넣는다고 한다. 이것 또한 그들의 미의 기준이다.
우리가 지금은 당연시 하는 성형수술도 외부에서 보면 이렇게 보이려나? 먼 미래에서 우리를 보면 지금 우리가
수르마 부족 여인을 대할 때 느끼는 감정과 같은 감정을 느끼겠지?
그레이스 맥대니얼은 피부병으로 인해서 거대한 입술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왼쪽 부터 조상의 머리, 아스맷 조상의 해골, 복수를 위한 상징물이다.

조상의 머리. 실제 사람의 머리로 만든 것이다.
과거 뉴기니에서는 자신의 조상 머리에 흙을 발라 덮고는 그 위를 조개로 장식해서 집앞에 걸어놓았다고 한다.
이것은 조상들이 자신들을 지켜준다고 믿는 신앙 때문이었다.
묘를 잘 써야한다, 제사를 잘 지내야한다는 등의 조상이 지금의 우리를 지켜줄 거라는 믿음을 가진 우리와 다르지 않아보인다.
단지 표현방식이 조금 다를 뿐이다.

아스맷 조상의 해골. 뉴기니의 아스맷 전사들은 조상이나 희생자의 해골을 가지고 다녔다.
그것이 자신을 지켜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부적과 같은 의미를 가졌던 것이다.
해골을 콩, 조개, 깃털등으로 장식했다.

복수를 위한 상징물. 우리에게는 짚으로 만들어진 사람에게 송곳을 꽂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바로 그것의 뉴기니 버젼이라고 보면 되겠다.
사람이 죽고나면 보상 또는 보복이 이루어질 것을 기억하기 위해서 사람의 형상을 야채를 이용해 만들었는데
보복이나 보상이 이루어지면 버려졌기 때문에 온전한 상태의 것은 거의 없다고 한다.

 

  

 

히바로 인디언 전사. 히바로족은 전쟁에서 승리한 후 상대의 머리를 잘라 작게 말들어서 보관했다고 한다.
히바로족은 여전히 남미에서 넒은 땅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물론 지금은 머리를 작게 만드는 관습을 가지고 있지 않다.

뉴기니인들은 죽은 이의 머리에 흙을 바르고 장식을 해서 가지고 다녔는데
이렇게하면 그 죽은 이의 능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단다.

노력으로 능력을 오랜시간이 걸리기에 우리는 재능을 타고 나기를, 능력이 뚝하고 어디에선가 떨어지기를 원한다.

에코이 인간 피부 가면.

카메룬 사는 에코이 부족은 주술가가 죽으면 그의 장례식에 사용하기 위해 노예의 머리에서 피부를 벗겨내서 가면을 만들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이것이 남미의 히바로족들이 만들었다는 것. 이것이 실제인지는 알 수 없다.

일부에서는 사람의 머리를 축소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고 이건 원숭이등의 두골로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고 아예 뼈가 아닐 수도 있다고 한다.

 

 

 

1층 전시실을 보고 2층으로 올라가기 전 뒷마당으로 나오면 거대한 곰과 나무기둥을 만나게 된다.

놓치기 쉬우기 참고!

 

이렇게 겉모습은 동화속 나라일 것만 같은 제주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은 사실 들어가면 으... 소리 나올만한 전시물이 많다.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구경하기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들더라.

 

 

2층으로 올라가면 오싹오싹 갤러리와 독특한 소재로 만들어진 예술품과 디지털 작품들이 있다.

 

등대지기. 등대지기는 중국에서 관광가이드를 하는 이의 별명이다. 그는 18센티미터의 초를 머리에 이고 사람들에게 충칭을 안내했다고 한다.
이걸 매일 한 건 아니고 한 번 그랬단다. 기행과 마케팅을 하는 사람이랄까. ㅎ
시계 속에 묻힌 여인. 폴라 베스윅은 사망하면서 전재산을 의사에게 남기면서 자기를 매일 볼 수 있도록 만들도록했다.
결국 의사는 폴라 베스윅의 시신을 썩지않게하여 대형시계에 놓아두었단다. 정말 믿거나 말거나다.

 

 

 

블라드 쩨뻬쉬는 드라큘라의 모델이 된 인물이다.
드라큘라의 작가 브램 스토커는 실제로 루마니아에 가본 적은 단 한번도 없다고 한다.
블라드 쩨뻬쉬 역시 사람의 피를 먹는 자는 아니었다. 단지 그는 15세기 루마니아 왕자로 10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죽이는 잔인함을 보였기에 그 모습에 루마니아성의 음산한 분위기가 합쳐서 탄생한 작품이 지금도 사랑받고 있는 것이다.

 

 

 

독일의 고문용 재갈 마스크. 중세 독일은 이런 마스크를 씌워서 공개적인 장소를 죄인을 데리고 가서 망신을 주곤 했단다.
그 죄인은 주로 종교범죄를 저지른 사람인데 과식, 사치, 탐욕도 이에 속했다고 한다.

아... 이거... 위험한데? 21세기 인류의 상당수가 여기 속하겠는걸. 뭐, 당시의 왕족과 귀족도 죄다 걸리겠는 걸?

그래, 힘 있으면 안 걸리는 거지 뭐.

3천년 전 중국에서 거짓말을 한 사람을 이렇게 묶어 놓고 불 위에 올려놓았다고 한다.

너무 오래전 일이라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의 명칭처럼 말아도 충분할 일이긴 하다.

 

 

 

해골은 사람들이 누르는 고문도구에 따라 끔찍한 고문을 당하고 비명을 지른다. 이 소리가 2층의 오싹 갤러리를 가득 메운다. 흑.

찢어진 바지 때문에 20년간 투옥된 사람. 러시아에서는 2미터 10센티나 되는 폰 시리센버그 백작이
자신도 모르는 새 바지가 찢어진 것도 모르고 여왕을 만나러 갔다.
여왕이 이를 보고 모멸감을 느꼈다면서 그를 1미터 35센티의 독방에 20년이나 가둬버렸다고 한다.
아... 최근에 여중생과 여고생들 증명사진 찍어주면서 그 뒤에서 바지를 내려 수백장의 사진을 같이 찍은 사진가가
무죄로 풀려난 우리나라와는 참 다르다. 처벌한 법이 없단다. 여중생이나 여고생의 노출을 찍으면 범죄지만 이건 아니래.
시리센버그 백작.. 불쌍하다. 어쩌면 이 사람도 변태였는지도 모르지 그냥 순화되어서 이렇게 이야기가 전해져오는지도.
아니면 여왕이 이 사람을 벌주고 싶은데 너무 올곧은 사람이어서 벌을 주지 못하다가 꼬투리 잡은 거지.

 

 

 

각각의 전시물에는 4개국어로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다.

^^v 제주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에서 재밌게 놀다간다. 안녕.

 

 

Posted by 가나다라마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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